'이민호 커리어하이 9승투에 가르시아 좌우연타석포 등 4홈런 폭발' LG, 3홈런으로 응수한 선두 SSG에 후반기 첫 연패 안겨[LG-SSG 문학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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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홈런 7개를 주고 받는 공방끝에 선두 SSG 랜더스에게 후반기 첫 연패를 안겼다.
LG 트윈스는 18일 원정경기에서 선발 이민호의 호투와 로벨 가르시아의 좌우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홈런 4발로 홈런 3개로 응수한 SSG에 8-4로 승리했다.
LG 선발 이민호는 6⅔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5패)째를 챙겨 지난해 자신의 8승(9패)를 넘어서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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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홈런 7개를 주고 받는 공방끝에 선두 SSG 랜더스에게 후반기 첫 연패를 안겼다.
LG 선발 이민호는 6⅔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5패)째를 챙겨 지난해 자신의 8승(9패)를 넘어서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이민호는 지난 5월 21일 SSG전 5⅓이닝 2실점 승리투수에 이어 SSG에 올시즌 2게임 등판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SSG 선발 윌머 폰트는 1회부터 기록되지 않는 실책성 수비로 3실점을 한 데다 LG의 촘촘한 내외야 수비를 뚫지 못한 타선으로 6이닝 10피안타(3피홈런) 6탈삼진 6실점으로 7연승 뒤 2연패에 빠지며 6패째(13승)를 안았다.
이후 LG 타선이 폰트 상대로 5회까지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하지만 LG 선발 이민호가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앞서 18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5.85를 기록 중이던 이민호는 직전 등판인 지난 1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⅓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이날 SSG 상대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민호는지난 5월 21일 SSG전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후 소강상태를 이루던 두 팀은 LG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문성주가 폰트의 8구째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홈런(시즌 4호)을 날렸고 이어 가르시아도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 홈런으로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벌였고 계속해 김현수, 홍창기,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보태며 6-0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SSG는 뒤늦은 6회말 한유섬이 이민호로부터 시즌 15호 1점 홈런으로 응수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이번에는 LG의 가르시아가 또 홈런을 날렸다. 6회초 우완 폰트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던 가르시아가 이번에는 좌완 불펜 김택형을 상대로 오른쪽 타석에서 좌중간 홈런을 날렸다.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20호이자 개인 1호. 또 한 경기 좌우타석 홈런 기록은 11번째이며, 연타석으로 좌우 타석 홈런 기록은 5번째다.
좌, 우 연타석 홈런은 서동욱이 LG에서 뛰던 2008년, 2010년 두 차례 기록했고 멜 로하스 주니어가 2020년 kt 위즈에서 두차례 기록해 ㅌKBO 리그 통산 5번째 나온 진기록이다.
이렇게 LG가 4홈런을 날리며 8회부터 SSG도 홈런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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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최정이 LG 최성훈으로부터 2점홈런을 뽑아내 3게임 연속홈런을 이어가며 시즌 18호를, 9회말에는 추신수가 1점홈런을 날려 시즌 13호를 기록했으나 승부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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