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와 '2년 더'

윤은용 기자 2022. 8. 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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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까지 '연장 계약'
통산 5억3200만달러 '누적연봉킹'

르브론 제임스(38·사진)가 LA 레이커스와 2년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가장 많은 누적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8일 제임스의 에이전시 클러치스포츠의 대표인 리치 폴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해 제임스가 레이커스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9710만달러(약 1275억원)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20년 맺은 계약이 2022~2023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제임스는 이번 연장 계약으로 2024~2025시즌까지 레이커스와 동행하게 됐다.

이 계약으로 제임스는 통산 5억3200만달러(약 7020억원)의 연봉을 받게 돼 케빈 듀란트(브루클린)를 제치고 NBA 역사상 가장 많은 누적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선수 옵션이다. 팀과의 계약 연장 또는 종료를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 선수 옵션이 제임스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주어진다. 이에 제임스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거취를 정할 수 있다. 제임스는 자신의 장남인 르브론 제임스 주니어(애칭 브로니)의 NBA 진출 상황에 맞춰 잔류 또는 이적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브로니는 이르면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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