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SON 인종차별'에 칼 꺼냈다.."팬 자칭하는 멍청이, 강력 조치할 것"

고성환 2022. 8. 18. 2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가 손흥민(30, 토트넘)을 향한 인종차별 행동에 대해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첼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모든 형태의 차별적 행동을 매우 혐오스럽게 여긴다. 이런 행위는 첼시와 우리 지역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기자] 첼시가 손흥민(30, 토트넘)을 향한 인종차별 행동에 대해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첼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모든 형태의 차별적 행동을 매우 혐오스럽게 여긴다. 이런 행위는 첼시와 우리 지역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첼시는 "구단은 차별적 행동에 관한 무관용 입장을 매우 일관적이고 분명히 밝혀왔다. 그러나 본인을 팬이라 자칭하며 우리 구단과 코치, 선수, 스태프, 그리고 진정한 팬들을 모두 부끄럽게 만드는 멍청이들(idiots)이 아직도 존재한다"며 해당 관중을 맹비난했다.

끝으로 첼시는 "우리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만약 해당 행동을 저지른 사람이 밝혀진다면,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문제의 인종차별 사건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토트넘과 첼시의 2-2 무승부 경기에서 발생했다. 후반전 도중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경기장 구석에 다가가자 첼시 팬들은 그를 향해 야유와 욕설을 보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심하게 도를 넘은 한 관중이 있었다. 경기 후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남성은 동양인 비하를 뜻하는 양쪽 눈을 찢는 제스처까지 취했다. 신고를 받고 정식으로 조사에 나선 첼시 구단은 증거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들어갔다. 

다행히 용의자 신원은 금세 파악됐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해당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고, 그를 런던 남부 경찰서에 출석시켰다. 그는 아직 체포되지는 않았지만, 인종차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