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알제리 잇단 산불..폭염 등 이상 기후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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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북아프리카 알제리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잇따라 산불이 번지면서 지금까지 최소 38명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와 외신이 전했습니다.
이중 피해가 가장 큰 곳은 북부 엘타르프 지역으로, 최근 낮 최고기온이 48도까지 치솟는 폭염 속에 10여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앞서 알제리에서는 이달에만 106건의 산불이 나 삼림 2천500㏊가 탔고 3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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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북아프리카 알제리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잇따라 산불이 번지면서 지금까지 최소 38명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와 외신이 전했습니다.
이중 피해가 가장 큰 곳은 북부 엘타르프 지역으로, 최근 낮 최고기온이 48도까지 치솟는 폭염 속에 10여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매체는 도시 인근까지 번진 산불이 버스에 옮겨붙으면서 승객 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200여 명의 주민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했습니다.
인근 수크 아라스 지역에서도 불길을 피해 350명이 대피했으며, 4명이 화상을 입었고 41명이 호흡 곤란을 겪었습니다.
이 지역을 방문한 아이만 베납데라흐마네 총리는 인구 50만의 도시가 패닉 상태라면서, 숲 인근에 있는 병원에서도 100명의 여성과 17명의 신생아가 긴급 대피했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앞서 알제리에서는 이달에만 106건의 산불이 나 삼림 2천500㏊가 탔고 3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알제리는 여름철마다 이상기후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90명 이상이 불길에 숨지고 삼림 10만㏊가 파괴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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