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여성 권리 주장했을 뿐인데..사우디, 34년 징역에 68년간 휴대폰 금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 여성이 여성 인권 운동을 옹호하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법원에서 징역 34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ALQST는 성명을 통해 "알셰합에게 내려진 판결은 여성 인권과 사법개혁을 말하는 사우디 정부 스스로를 조롱하는 것"이라며 "이번 판결은 사우디 법원이 여전히 표현의 자유를 무모하게 처벌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인권단체 "표현의 자유 무모하게 처벌" 규탄 성명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 여성이 여성 인권 운동을 옹호하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법원에서 징역 34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사우디에서 평화적으로 시위를 하는 활동가에게 내려진 최고 형량이다.
또 그는 ‘여성의 운전할 권리’를 주장하며 정부를 비판했다가 옥고를 치른 여성인권 운동가 로우자인 알하틀로우를 포함한 양심수를 지지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법원은 이같은 행위를 통해 그가 공공질서를 해치고 반테러법상 범죄자를 지지했다고 판단했다.
영국 리즈대 박사과정 학생이었던 알셰합은 작년 1월 사우디에서 휴가를 보내고 영국으로 돌아가던 길에 체포됐다. 알셰합은 자신이 사전 통지 없이 체포돼 수개월에 걸친 조사를 받았으며 이 기간에 독방에 감금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ALQST는 성명을 통해 “알셰합에게 내려진 판결은 여성 인권과 사법개혁을 말하는 사우디 정부 스스로를 조롱하는 것”이라며 “이번 판결은 사우디 법원이 여전히 표현의 자유를 무모하게 처벌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