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성장 핵심, '경마공원'
[KBS 대구] [앵커]
민선 8기 지역 자치단체들의 현안을 살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영천시입니다.
영천시는 전국 최대규모의 경마공원을 조성 중인데, 대구도시철도 연장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상승 효과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주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천시 금호읍, 백 45만 제곱미터의 경마공원 터입니다.
한국마사회의 전국 4번째 경마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2009년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최근 건축 허가와 시공사 선정을 마쳤고, 다음 달에 착공해 2026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이상재/영천시 건설도시국장 : "영천 경마공원이 개장되면 일 최대 9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마공원이 개장하면 신규 고용 7천5백 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영천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천시의 또 다른 역점 시책인 대구도시철도 금호 연장 사업이 성사되면 파급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동인구 2백만 명을 내다보는 도시철도 연장사업은 올해 사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최기문/영천시장 :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경마공원 연장은 대구까지 30분 이내로 출퇴근이 가능해 유동인구를 증가시키고, 인구유입,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입니다."]
오는 10월 분양하는 122만 제곱미터 규모의 경제자유구역, 하이테크파크 지구도 영천 발전의 상승효과를 낼 주요 거점으로 평가됩니다.
경마공원과 도시철도를 기반 삼아 첨단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영천시.
그 꿈이 실현될지 지역 시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주현지 기자 (loc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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