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규의 작살] 김동연의 49일..'비빔밥'이 피날레

2022. 8. 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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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가 취임 49일째를 맞았다.

18일 비상경제를 외쳐왔던 김 지사는 날개를 달았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및 비상경제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긴급 편성한 추경안이 도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습니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신속한 집행을 통해 도민들이 겪고 계시는 코로나19, 경기침체, 수해 피해와 같은 경제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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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만장일치 통과
비상경제 시동
공명정대 인사정책 높은 평가
[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김동연 경기지사가 취임 49일째를 맞았다. 18일 비상경제를 외쳐왔던 김 지사는 날개를 달았다. 술잔투척사건으로 진퇴양난에 빠진 그는 돌파구를 찾았고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김동연 지사는 온유한 성품을 가진 정치인이다. 이재명과 결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항간의 소문인 이재명 의원(전지사)의 아바타가 결코 아니었다. 인사를 단행할때 성남파를 어떻게 하는지 관심이 집중됐으나 그는 모든 공무원이 승복할 수있는 정통인사를 펼쳤다. 이재명 이 한, 두사람 챙길 수 있는 위치에 있고, 그럴수도 있을 것이라는 항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경기도민은 이젠 김동연을 믿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속한 추경 집행으로 민생 회복에 적극 나서겠습니다”고 했다. 비상경제의 각론이 시작된 것이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및 비상경제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긴급 편성한 추경안이 도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습니다”고 알렸다.

그는 “늦은 시간까지 열과 성을 다해 예산안 심의를 해주신 염종현 의장님과 도의원님, 특히 김민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님과 예결위원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경기도 의회에서 확정하신 소중한 예산은 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1,390만 도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신속한 집행을 통해 도민들이 겪고 계시는 코로나19, 경기침체, 수해 피해와 같은 경제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도담소에서 도의원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메뉴는 ‘비빕밥’. 어쩌면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의미있는 식단이다. ‘신의 한수’ 다. 비빕밥은 함께 공존하는 의미를 담는다. 김지사가 보통사람이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본회의 이후 ‘도담소’로 명칭과 용도를 바꾼 옛 공관에서 도의회 의장단 및 위원장단과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메뉴는 화합과 협치의 새로운 정치를 펼쳐나가자는 의미로 다양한 채소가 잘 어우러져서 맛을 내는 비빔밥에 따뜻한 국물을 식탁에 올려드렸습니다. ‘도민을 담는 곳’, ‘도민들과 담소를 나누는 곳’이라는 뜻의 ‘도담소’는 경기도의 주인인 도민의 것입니다. 앞으로 농민, 기업인 등 많은 도민들과 소통하고 만나길 바랍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주인인 도민 여러분이 행복한 민선8기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만들어 가도록 경기도 의회와 맞손 잡고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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