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도로공사, B조 1위로 4강 진출..흥국생명과 결승행 다툼(종합)

이재상 기자 안영준 기자 입력 2022. 8. 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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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인과 이예림의 맹공을 앞세운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잡고 3전 전승, B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도로공사는 18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B조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0 26-25 25-21) 역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1세트서 23-21로 앞서던 상황서 4연속 실점, 23-25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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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B조 2위, GS칼텍스와 4강서 격돌
4강에 오른 한국도로공사(KOVO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안영준 기자 = 김세인과 이예림의 맹공을 앞세운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잡고 3전 전승, B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도로공사는 18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B조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0 26-25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한 도로공사는 B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 A조 2위 흥국생명과 19일 오후 7시 4강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경기서 페퍼저축은행을 3-0으로 제압, 2승1패를 기록한 B조 2위 현대건설은 19일 오후 3시30분 A조 1위 GS칼텍스와 격돌한다. 결승전은 20일 오후 1시30분 열린다.

인삼공사는 1승2패로, 페퍼는 3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도로공사는 이 경기에서 이번 대회 깜짝 스타 김세인이 양 팀 합쳐 최다인 20점을 냈고, 이예림도 17점으로 펄펄 날았다. 배유나(11득점)와 문정원(8득점)도 제 몫을 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서 23-21로 앞서던 상황서 4연속 실점, 23-25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경기력이 완전히 살아났다. 1세트 다소 흔들렸던 김세인이 승부처마다 점수를 냈고 이예림도 자신감 있는 스윙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2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2세트 획득 후 더욱 안정감을 찾았다. 3세트 24-24 듀스 상황에서 상대의 실책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문정원의 디그에 이은 김세인의 오픈 성공으로 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4세트에서도 줄곧 리드를 잡았다. 김세인과 이예림이 연달아 퀵오픈을 성공하며 기선을 잡았고 24-21의 여유로운 점수 차에서 상대 실책으로 경기를 끝냈다.

현대건설(KOVO제공)

한편 현대건설과 AI페퍼스의 맞대결에선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0(25-22 25-14 25-14) 승리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에이스 양효진이 1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미들블로커에서 윙 스파이커로 변신한 정시영이 14점으로 힘을 냈다.

반면 페퍼는 박경현(9잠), 박은서(7점)가 분전했지만 1세트에서 크게 이기다 역전패를 당한 것이 뼈아팠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8-15까지 밀렸지만 정시영과 양효진의 공격이 살아나며 조금씩 격차를 좁혀나갔다. 19-22로 추격한 현대건설은 강한 뒷심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황연주의 오픈과 양효진, 고예림의 퀵오픈 등을 묶어 6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24-22에서 고예림의 퀵오픈이 터지며 승부처였던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부터는 현대건설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나현수, 양효진 '트윈 타워'의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점수를 벌렸다. 나현수와 양효진은 2세트에 나란히 6득점씩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2세트 7-6에서 8연속 득점을 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현대건설은 2세트 막판 황연주, 나현수의 오픈으로 가볍게 2번째 세트까지 가져갔다.

3세트 초반부터 8-2로 앞서간 현대건설은 21-12까지 스코어를 벌렸고, 여유 있게 셧아웃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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