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스' 지성, 안방극장 실감·공감 다 잡은 '1인 2역'

손봉석 기자 2022. 8. 18. 21: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방송화면 캡처



tvN ‘아다마스’에서 지성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최태강 극본, 박승우 연출)에서 지성은 추리소설 작가 ‘하우신’과 중앙지검 검사 ‘송수현’ 쌍둥이 형제로 1인 2역을 펼치고 있다.

다수 작품을 통해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해온 지성이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불과 얼음 같은 극과 극의 매력을 지닌 쌍둥이 캐릭터를 분리해 첫 방송부터 현재까지 독보적인 존재감과 함께 안방극장 1열의 관객 공감과 드라마적 실감을 다 이룩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성은 분명한 이해와 근거를 바탕으로 목표를 향해 차분하게 움직이는 하우신으로 분해 절제된 카리스마와 함께 날카로운 눈빛, 서늘하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지닌 인물을 매력적으로 구축했다.

지성은 동시에 ‘송각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거칠고 불량하지만 하우신을 향한 걱정으로 가득한 송수현을 통해 하우신과는 또 다른 매력과 진정성 있는 호연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상사 앞에서도 껄렁함을 숨기지 않고, 남다른 포스를 자랑하는 특수본 앞에서도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송수현으로 분해 시청자들이 빠져들도록 만들고 있다. 그는 거침없는 검사지만 실상은 누구보다 정의롭고 사람을 진정성 있게 대하는 인간적인 인물이다. 송수현의 이런 면모는 반전의 매력으로 작용하며 시청자들 마음을 흔들고 있다.

냉철과 열정을 넘나드는 지성의 팔색조 매력은 ‘아다마스’에서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요소이자 시청 포인트로 꼽히며 드라마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살해도구로 추정되는 해송그룹의 상징인 아다마스와 계부를 죽인 진범을 추적하는 두 형제의 추적극 속에서 영민하게 추리를 이어가며 긴장감을 더하며 극을 콘트롤하고 있는 그는 작품 속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하며 명품 배우의 진가를 다시 한번 발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아다마스’ 7회에서는 이과장을 죽음에 이르게 하며 팀A의 최종병기 썬(박혜은 분)의 타깃이 된 동시에 특수본의 본부에 발을 딛게 된 송수현과 아다마스의 행방을 쫓다 권집사(황정민 분)와 권회장(이경영 분)의 관계를 파헤치던 중 권집사 아들 심장이 권회장에게 이식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하우신의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앞으로 두 형제가 어떻게 진실에 다가설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성은 성향이 전혀 다른 쌍둥이 형제를 연기하며 각 인물에 녹아든 싱크로율 200%의 변화무쌍한 1인 2역 열연을 통해 작품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지성이 1인 2역으로 열련을 펼치는 ‘아다마스’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안방극자에 베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