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대응기금 첫 지원..충북에 내년까지 1,104억 원 지원
[KBS 청주] [앵커]
농촌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이라는 엄중한 경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1조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인데요,
충북에는 앞으로 2년 동안 1,0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지원됩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인구 5만 명대가 또다시 무너진 옥천군.
'옥천군 주소 갖기' 전담팀을 꾸리고, 대대적인 인구 늘리기 정책에도 인구 5만 사수는 쉽지 않았습니다.
옥천군이 지방 소멸에 대한 위기 대응을 한 단계 강화합니다.
내년까지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 211억 원을 투입해 대청호 생태관광지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인구 늘리기 정책을 추진합니다.
[한영희/옥천군 인구청년팀 : "거주민의 수상 교통을 보완하고, 생태 관광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서 '관계 인구'를 늘려 갈 수 있는 그런 사업입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자치단체에 지원되는 예산입니다.
'인구감소지역'과 '관심 지역'으로 고시된 자치단체 100여 곳에 10년 동안, 정부 출연금 1조 원이 지원됩니다.
충북에서는 옥천과 괴산, 보은 등 6개 시·군에 내년까지 1,104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6개 시·군은 당초 1,680억 원 규모, 51개 사업을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과 의료시스템 구축 등 낙후된 농촌 환경 개선에서부터,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광 인재 육성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제출됐습니다.
[조병철/충청북도 청년정책담당관 : "이번 사업은 각 지역에서, 지방 소멸과 관련해서 가장 필요한 사업을 자체적으로 발굴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고요."]
'지방 소멸'과 무관한 사업이다, 자치단체 간 불필요한 경쟁을 불러 일으킨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정부의 기금 지원이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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