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패패승승' 만든 KT, 승부 5세트로

KT가 2번의 패배 후 2번의 승리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 4세트에서 KT가 승리했다.

초반 KT의 정글 오공이 중앙 지역으로 개입해 아리를 상대로 선취점을 가져갔고, 바텀 지역에서는 DK의 닐라와 유미가 상대 아펠리오스를 쓰러트리며 이득을 올렸다. KT는 사일러스가 성장하며 활약을 이어가고자 했지만, 닐라를 중심으로 상대 챔피언을 연달아 무릎 꿇린 DK가 초반 흐름을 장악했다. 드래곤 등장 후 KT는 아펠리오스가 활약하며 바이를 제압하고 첫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그웬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던 상황에서 kt는 아펠리오스가 그웬을 상대로 킬 포인트를 올리며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마법공학 드래곤이 등장한 후 양 팀이 피할 수 없는 교전을 치렀다. KT가 드래곤 사냥을 성공한 상태에서 치러진 교전. 이번 교전에서 DK가 KT를 상대로 에이스를 띄우며 한순간에 승기를 굳혔다. DK는 KT의 본진으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다.

하지만 아펠리오스의 강력한 화력과 사일러스의 과감함에 힘입은 KT는 DK 선수들을 쓰러트리며 본진 수성에 성공했다. KT는 마법공학 드래곤의 영혼 획득에도 성공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드래곤 둥지 앞에서 양 팀은 다시 교전을 치렀고, 이번 교전에서 승리한 KT가 상대 넥서스를 철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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