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던 文부부 협박하고 욕한 60대 구속.."증거인멸·도주우려"

강대한 기자 2022. 8. 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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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모욕성 발언과 흉기를 휘두르다 체포된 A씨(65)가 구속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18일 오후 특수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30분쯤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흉기를 호주머니에서 꺼내 사저 관계자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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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도로에 한 보수단체 회원이 최근 설치한 모조 수갑이 걸려 있다. 2020.6.8/뉴스1 ⓒ News1 김명규 기자

(양산=뉴스1) 강대한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모욕성 발언과 흉기를 휘두르다 체포된 A씨(65)가 구속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18일 오후 특수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를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30분쯤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흉기를 호주머니에서 꺼내 사저 관계자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5일에는 사저 인근으로 산책을 하는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A씨는 경호원과 함께 산책하던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겁XXX 없이 어딜 기어 나와” 등의 모욕성 발언을 하며 위협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김정숙 여사가 직접 양산경찰서를 찾아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난 5월10일부터 최근까지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문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1인 시위를 해왔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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