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지구 위한 기술 한 자리에..대한민국 과학축제 개막
[앵커]
다양한 과학기술을 즐기고 체험하는 2022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오는 21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페스티벌 어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재유행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와 관람객 인원제한 등을 시행했습니다.
최소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성수동 거리에 세워진 거대한 얼음이 빠르게 녹아내립니다.
지구 온난화로 녹고 있는 빙하를 표현한 겁니다.
[한제아 / 서울 흑석초 4학년 : 북극곰이 살아갈 곳을 잃으니까 슬픈 느낌이에요.]
지구온난화가 불러올 이상 기후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나준수 / 서울 상경초 6학년 : 말 그대로 무섭습니다. 지금도 가뜩이나 더운데 여기서 더 더워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재생에너지, 수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의 원리를 담은 과학 키트를 만들어보니 이해가 더 쉽습니다.
[이윤희·최지환(중학교 1학년) : 교실에서 배울 때는 이론적인 것만 배우는데, 여기서 과학 실험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게 돼서 더 와 닿고.]
올해 대한민국 과학축제에선 과학문화 단체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70여 곳이 참여합니다.
그린 수소 저장 기술과 이산화탄소를 다시 활용하는 기술 등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필요한 과학기술을 직접 만나보는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차세대 반도체 연구성과와 원자로, 방사성 의약품 등 미래의 과학기술도 설명과 함께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주에서 본 지구, 미래 사회, 종의 다양성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도 함께 운영됩니다.
[황판식 /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 : 과학을 즐기는 것에서 더 나아가 여러분이 과학적 소양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재유행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고, 관람객 인원을 제한하며, 과학강연을 온라인으로도 송출합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2022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YTN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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