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데뷔 10주년' 케인, 역대 득점 공동 4위..'1위' 시어러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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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8일(한국시간) "케인이 EPL에 등장한지 10년이 됐다"고 조명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케인은 2012-13시즌 EPL 데뷔를 마쳤다.
EPL에서 10년 동안 뛰며 케인은 18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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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해리 케인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8일(한국시간) "케인이 EPL에 등장한지 10년이 됐다"고 조명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케인은 아스널 유스, 왓포드 유스 등을 거쳐 2004년 토트넘 유스에 입단했다. 이후 성장을 하는데 집중했고 훌륭한 득점력으로 차세대 토트넘 스트라이커라는 칭호를 얻었다. 2011-12시즌 스쿼드에 포함되면서 데뷔를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케인은 2012-13시즌 EPL 데뷔를 마쳤다. 해당 시즌 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교체로 나와 5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이날을 기념한 것이다. 이후에도 교체로 나섰지만 제대로 뛰지 못하자 후반기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로 임대를 갔다.
돌아온 케인은 서서히 입지를 넓혔다. 2013-14시즌 EPL 10경기에 나와 3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인상을 남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도 소화했다. 많은 임대 생활, 토트넘 1군 출전으로 기량을 다진 케인은 마침내 폭발했다. 2014-15시즌 EPL 34경기에 출전해 무려 21골을 뽑아내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득점 기록은 나날이 늘어갔다. 2015-16시즌엔 25골, 2016-17시즌엔 29골을 터트리며 2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2017-18시즌엔 30골을 기록하며 30골 고지를 밟았다. 2018-19시즌, 2019-20시즌엔 다소 주춤하다는 평가를 들으면서도 각각 17골, 18골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연계 능력을 장착하며 완전체 공격수가 됐다. 23골 14도움을 올려 득점왕, 도움왕을 석권했다.
지난여름엔 이적 사가에 휘말려 초반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케인의 모습이 사라졌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에 달라졌다. 손흥민과 호흡이 극대화됐고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17골로 EPL을 마쳤다. 올 시즌에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케인은 케인이다'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
EPL에서 10년 동안 뛰며 케인은 184골을 기록했다. 앨런 시어러, 웨인 루니, 앤디 콜에 이어 4위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공동 4위인데 1골만 추가하면 단독 4위가 된다. 187골의 콜까지도 멀지 않았다. 이번 시즌 안에 단독 3위가 될 것이다. 내친김에 시어러 기록까지 도전할 듯한 케인이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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