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가뭄으로 몸살 프랑스, 이번엔 폭우로 곳곳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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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기습 폭우가 내려 파리 지하철역 곳곳이 물에 잠겼다.
현지 시각 17일 오후부터 시작된 폭우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파리 지하철역 곳곳이 물에 잠겨 흙탕물로 변했다.
비는 하늘이 뚫린 듯 쏟아졌지만, 1961년 이후 가장 건조했던 7월을 보냈던지라 굳어진 땅은 빗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AP, AFP 통신 등은 남부 해안도시 마르세유에서는 항구와 법원에 물이 차올라 인근 지역을 폐쇄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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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기습 폭우가 내려 파리 지하철역 곳곳이 물에 잠겼다.
현지 시각 17일 오후부터 시작된 폭우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파리 지하철역 곳곳이 물에 잠겨 흙탕물로 변했다.
비는 하늘이 뚫린 듯 쏟아졌지만, 1961년 이후 가장 건조했던 7월을 보냈던지라 굳어진 땅은 빗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AP, AFP 통신 등은 남부 해안도시 마르세유에서는 항구와 법원에 물이 차올라 인근 지역을 폐쇄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서남부 지롱드 주에서는 폭우가 화재 진압을 수월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기상청은 "폭풍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짧은 사이에 8㎝에 달하는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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