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패 견인한 리틀 우생순.. 청주 일신여고 핸드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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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 핸드볼 청소년 대표팀이 제9회 세계여자 청소년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앵커>
대표팀에는 청주 일신여고 선수 4명이 포함돼 역사적인 승리를 견인했는데요.
평균 신장이 6cm나 큰 강호 덴마크와의 결전에도 우리 선수들은 당당히 맞섰고, 대표팀에 합류한 청주 일신여고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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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 핸드볼 청소년 대표팀이 제9회 세계여자 청소년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표팀에는 청주 일신여고 선수 4명이 포함돼 역사적인 승리를 견인했는데요.
청주 여자 핸드볼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선수들을 진기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여자 핸드볼 18세 이하 세계 선수권 결승전.
평균 신장이 6cm나 큰 강호 덴마크와의 결전에도 우리 선수들은 당당히 맞섰고, 대표팀에 합류한 청주 일신여고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특유의 침착함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골 망을 흔든 차서연 선수부터 김지아 선수의 빈틈을 놓치지 않는 노련한 플레이와 박지현 선수의 시원한 득점.
여기에 접전이 이어지던 후반 13분, 16살 막내 김서진의 속공이 골문을 흔들며 통쾌한 역전을 이뤄냅니다.
사상 첫 우승이 확정되자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눕니다.
<인터뷰> 차서연 / 청주 일신여고 3학년
"상상치도 못하게 우승을 해서 다들 서로 얼굴 보면서 너무 기뻐서 막 울고 그랬던 것 같아요."
고작 8일간의 짧은 대표팀 훈련에도 세계 최강이 될 수 있었던 건 뛰어난 선수들 간의 시너지였습니다.
<인터뷰> 박지현 / 청주 일신여고 3학년
"다른 팀의 잘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시너지가 나고 경쟁심 때문에 좋은 자극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대회 MVP로 선정된 강원 황지정보산업고 김민서 선수와 쌍포로 불리며 속공을 몰아친 김서진 선수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인터뷰> 김서진 / 청주 일신여고 2학년
"민서 언니와 라이벌인데도 불구하고 같은 코리아 팀에서 쌍포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영광스럽고 좋았던 것 같아요."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들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오는 10월 있을 전국체전 준비에 한창입니다.
고교 최강 강원 황지정보산업고를 이번에는 반드시 꺾고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인터뷰> 김지아 / 청주 일신여고 2학년
"저희가 (강원 황지정보산업고에) 태백산기 때 한번 졌거든요 결승전에서. 작년에도 전국체전에서 졌으니까 이번에는 저희가 꼭 우승을 차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제패 신화에 안주하지 않고 묵묵히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 청주 핸드볼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현장음>
"일신여고 핸드볼 팀 파이팅!"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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