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강한 바비인형.."마텔 주식 살 때" [서학개미 리포트]

이정훈 2022. 8. 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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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인형을 만드는 세계적인 장난감 업체인 마텔(MAT)이 턴어라운드 시기를 넘어 다시 성장세로 재진입한 만큼 지금이야 말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추천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이날 제이슨 하스 BoA 애널리스트는 마텔에 대한 기업 분석을 처음 시작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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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마텔 첫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31달러 '+32% 여력'
"디즈니 프린세스 라이선스 회복에 만화영화 개봉 효과"
"내년부터 실적 본격 개선..강한 IP 통한 영화 개봉 기대"
"경기 침체돼도 자녀에게 쓰는 장난감 지출은 덜 줄여"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바비인형을 만드는 세계적인 장난감 업체인 마텔(MAT)이 턴어라운드 시기를 넘어 다시 성장세로 재진입한 만큼 지금이야 말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추천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이날 제이슨 하스 BoA 애널리스트는 마텔에 대한 기업 분석을 처음 시작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1달러로, 현 주가에 비해 32% 정도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봤다.

최근 마텔은 단순히 장난감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와 장난감을 동시에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내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라이브 액션 바비 영화나 2010년 이후 명맥이 끊겼던 몬스터 하이를 부활시키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올 들어 지금까지 마텔 주가 추이

하스 애널리스트는 “마텔은 최근 디즈니 프린세스 장난감 라이선스를 되찾아왔고, 특히 인어공주 영화와 라이브 액션 백설공주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마텔은 독자적인 강력한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고 있어 ‘핫 휠스’와 ‘마스터 오브 더 유니버스’, ‘폴리 포켓’, ‘바니’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개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업적으로 개선된 수지와 운송 비용 개선 등을 통해 총마진을 높이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텔이라고 해서 경기 침체의 그림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하스 애널리스트는 “여러 제품군들 중에서도 그나마 장난감을 경기 침체기에도 지출이 덜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들은 경기가 좋지 않아도 자녀들에게 쓰는 지출을 줄이지 않으려 한다”며 “실제 올해에도 장난감 판매는 상대적으로 강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이나 하듯, 마텔 주가는 올 들어 증시 약세 속에서도 지금까지 8.86% 상승하고 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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