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데뷔골' 지소연 '오늘은 제가 쏩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수원 FC의 지소연 선수가 국내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오늘 관중 입장료도 모두 부담했다는데 이제 국내 여자 축구도 인기몰이가 가능할까요?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메시' 지소연의 리그 데뷔전을 보기 위해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팬들이 몰렸습니다.
구단 용품점에도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습니다.
[김예은] "지소연 선수 보고 싶어서 빨리 왔어요!"
[강시영] "(첼시) 마지막 시즌 훈련복을 지소연 선수가 직접 사인해서 주셨는데, 오늘 이것까지 하면 세 벌째네요."
이승우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 팬까지.
"엄마, 나도 지소연 살래!"
유니폼 대신 축구공을 품에 안고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빵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일본 열성팬도 의미있는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카지타 에리] "일본에 계셨을 때, 2012년부터 팬이에요. 너무 좋아서 꿈만 같아요."
이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늘 입장료는 모두 지소연이 부담했습니다.
[지소연/수원FC] "WK리그 데뷔하게 돼서 설레고, 굉장히 벅차기도 한데요. 많은 분들이 경기장 찾아와서 응원도 해주시고, 한층 탄탄해진 수원FC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자..
자신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전반 26분, 번뜩이는 왼발로 멋진 리그 데뷔골을 뽑아냈습니다.
통 큰 팬서비스에 이은 환상적인 경기력.
무더위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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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김진우
송기성 기자 (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99466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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