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억 손실' 감수하고 완-비사카 보내는 맨유..대체자가 '충격'

신동훈 기자 2022. 8. 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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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론 완-비사카 대체자로 토마스 뫼니에로 설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종료 전에 여러 선수를 데려오려고 한다. 우측 풀백도 그 중 하나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완-비사카를 크리스탈 팰리스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완-비사카 예상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60억 원)다. 영입 당시 금액이 5,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라는 걸 고려하면 엄청난 손실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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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론 완-비사카 대체자로 토마스 뫼니에로 설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종료 전에 여러 선수를 데려오려고 한다. 우측 풀백도 그 중 하나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완-비사카를 크리스탈 팰리스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완-비사카 예상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60억 원)다. 영입 당시 금액이 5,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라는 걸 고려하면 엄청난 손실이다"고 전했다.

완-비사카는 크리스탈 팰리스 유스에서 성장해 1군 데뷔까지 마쳤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18-19시즌이다. 완-비사카는 팰리스 우측 수비를 책임졌는데 놀라운 수비력으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깔끔한 태클이 대단했다. 파울을 불리지 않으면서도 공 소유권을 가져오는 태클을 바탕으로 완-비사카는 명성을 높였다.

우측 수비 고민이 큰 맨유가 완-비사카를 데려왔다. 완-비사카는 바로 주전을 차지했다. 팰리스 때 보인 태클 실력을 맨유에서도 보여줬는데 문제는 공격력이었다. 오버래핑, 크로스, 침투 모두 파괴력이 저조했다. 2020-21시즌엔 개선이 됐는데 오히려 수비가 문제로 지적됐다. 잦은 실수와 어이없는 패스 미스로 우측 수비 불안을 만든다는 평이었다.

결국 완-비사카는 신임을 잃었다. 대신 디오고 달롯이 주전을 차지했다. 새롭게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완-비사카 대신 달롯을 선발로 기용 중이다. 입지가 애매해진 완-비사카는 출전을 위해 맨유를 떠날 생각이다. 팰리스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맨유는 거대한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완-비사카 이탈을 허락할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는 "완-비사카 대체 자원으로 바르셀로나의 세르지뇨 데스트가 많이 거론됐는데 더 가능성이 높은 건 토마스 뫼니에다. 뫼니에는 완-비사카가 오기 전에 맨유가 노렸던 선수다"고 이야기했다. 뫼니에는 베테랑 라이트백으로 클럽 브뤼헤, 파리 생제르맹(PSG) 등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고 2020년부터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다.

뫼니에는 경험은 많고 기량을 보유했으나 1991생으로 나이가 있다. 완-비사카와 6살 차이가 난다. 벌써부터 노쇠화 기미를 보이는 중이고 속도가 느리고 압박에 특히 취약하다. 부상 빈도도 잦은 선수다. 현재 도르트문트에서 주전도 아니다. 맨유 우측 수비에 도움이 될지 불확실한 선수다. 더 좋은 선수가 아닌 애매한 자원을 데리고 올 생각인 소식에 맨유 팬들은 의심의 시선을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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