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대출심사' 악용 5억원 챙긴 전세사기 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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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대출 심사를 악용해 수억원대의 전세 대출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최근 전세대출 사기 조직 총책 A씨 등 9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사기단은 빼돌린 대출금을 가짜 임대인과 임차인으로 행세한 조직원과 나머지 조직원들 사이에 다르게 분배했는데 조직원 B씨가 이에 불만을 품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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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비대면 대출 심사를 악용해 수억원대의 전세 대출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최근 전세대출 사기 조직 총책 A씨 등 9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약 1년간 한 인터넷 은행의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을 활용해 무주택 청년들과 총 5건의 허위 계약을 맺어 대출금 5억원을 챙기고 2건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해당 은행이 비대면 대출 심사를 한다는 점과 전입신고만 하면 실거주 여부를 직접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려 이미 다른 세입자가 사는 주택에 이중으로 허위 전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단은 빼돌린 대출금을 가짜 임대인과 임차인으로 행세한 조직원과 나머지 조직원들 사이에 다르게 분배했는데 조직원 B씨가 이에 불만을 품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를 조사한 경찰은 총책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고 한 공인중개사도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계좌 흐름을 추적 중"이라며 "피의자들이 더 있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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