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국인 관광입국 일부 허용했지만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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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지난 6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외국인의 관광입국을 2년 만에 일부 재개했지만 지난달 관광 목적 입국자가 8000명도 되지 않아 기대했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제활동, 유학, 기능실습 등의 목적으로 7월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은 모두 14만45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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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지난 6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외국인의 관광입국을 2년 만에 일부 재개했지만 지난달 관광 목적 입국자가 8000명도 되지 않아 기대했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관광목적 입국자가 대폭 증가하지 않는 것은 각국의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일본의 까다로운 방역절차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일본 정부는 현재 한국, 중국 등 감염 위험이 낮은 국가·지역에서 가이드를 동반하고 온 단체 관광객에 한해서만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또 여행사는 입국자건강확인시스템에 관광객 정보를 등록하고,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입국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음성확인증명서도 필요하다. 신문은 “출발지의 방역대책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중국이나 대만, 홍콩 등은 일본에 다녀올 경우 격리를 해야 하고 중국, 대만은 아예 관광 목적의 출국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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