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와 B급 감성.. 초고속 열차 안 '살벌 총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간만에 본업에 복귀한 킬러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 분)는 늘 불운을 달고 살아왔다.
레이디버그 우려대로 그가 열차에서 내리려 할 때마다 전 세계 킬러들이 하나씩 앞을 가로막는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불릿 트레인(감독 데이비드 리치)'은 일본 초고속 열차 '신칸센'을 가리키는 영어식 표현으로, 말 그대로 총알(Bullet)이 난무하는 열차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킬러들 모습을 그린다.
브래드 피트는 평화주의자가 된 킬러 레이디버그의 엉뚱한 모습을 매력적으로 표현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배치된 유머 코드와 경쾌한 음악에 맞춰 펼쳐지는 화려한 오락 액션은 감독의 전작 ‘데드풀 2’(2018), ‘분노의 질주: 홉스&쇼’를 떠올리게 한다. 역마다 주어지는 1분이라는 정차 시간, 고요함을 유지해야 하는 정숙 칸, 열차를 오가며 승객을 살피는 검표원 등 공간의 특성을 십분 살린 액션은 박진감과 재미를 더하며 오락 영화 역할을 다한다. 스턴트맨 출신 감독이 연출한 만큼 액션 시퀀스의 짜임새는 정교하면서도 리듬감을 잃지 않는다.
브래드 피트는 평화주의자가 된 킬러 레이디버그의 엉뚱한 모습을 매력적으로 표현해냈다. 킬러 역을 맡았던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2005)’가 개봉한 지 1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무자비한 악당으로 변신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키싱 부스’ 주인공 조이 킹의 색다른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권이선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