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군전역 후 전국당구대회 첫 우승..윤도영과 '고성군수배' 복식 정상
경기 초반 부진 딛고 17:28→30:28로 경기 뒤집어
지난 20년 국토정중앙배(복식) 우승 이후 26개월만
공동3위 '여괴전' 김현석-오정수(광주), 김휘동-정연철(대구)
조명우-윤도영은 17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 결승에서 조치연-황봉주(안산시체육회)를 23이닝만에 30:28로 꺾고 우승했다. 특히 조명우-윤도영은 경기막판 11점차(17:28)로 끌려가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공동3위는 ‘여괴전’ 김현석-오정수(광주당구연맹), 김휘동-정연철(대구당구연맹)이 차지했다.
조명우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전과 복식전 통틀어 군입대 전인 지난 2020년 6월 국토정중앙배 복식 우승 이후 26개월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게 됐다. 아울러 지난 2월 군전역 후로는 6개월만이다.
조명우-윤도영은 경기 초반부터 풀리지 않았다. 8이닝까지 3점에 그친 반면, 상대 조치연-황봉주는 9이닝 만에 15득점하며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갔다.
조명우-윤도영은 9이닝 4득점을 시작으로 13이닝 12:16까지 따라붙으며 조치연-황봉주를 압박했다. 그러나 14이닝에 조치연-황봉주가 하이런 8점을 터트리며 점수차가 12점차(12:24)로 벌어졌다. 조치연-황봉주는 17~18이닝에 4점을 추가, 28:17로 승리까지 단 두점을 남겨놓았다.
그러나 이때부터 조치연-황봉주조가 부진에 빠지며 6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했다. 조명우-윤도영은 이틈에 19~23이닝동안 1-4-2-2-4점을 보태며 극적으로 경기를 30:28로 뒤집으며 우승컵을 들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뜨거웠던 ‘당구열기’ 정읍 찍고 이번엔 경남 고성으로
- 파퀴아오 닯은 ‘PBA상남자’ 이상용, 그는 조선소 출신 당구선수였다
- 대구캐롬연합회, 1000명 참가 대규모 동호인당구대회 개최
- 신설된 팀리그 여자복식 최강은 NH농협카드 김민아-김보미…1R 6승1패
- [기고] 3중고 겪는 위기의 당구장, 이대로 괜찮은가?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