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한국화로 부활한 진주 역사..'진주역사문화복원전'

이형관 2022. 8. 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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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진주시 100년의 역사를 한국화로 들여다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전 진주성 옛 모습부터 지금은 볼 수 없는 옛 장어거리까지 역사적 고증을 받아 화폭에 담겼습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10년 일제강점기 전, 진주성 옛 모습을 담은 그림입니다.

길이가 10m에 이르는데, 훼손되기 전 성곽의 옛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60전 60승 신화를 기록하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충의공 정기룡 장군, 놋쇠로 된 못을 박아 만든 조선시대 갑옷 '두정갑'이 사실적으로 표현됐습니다.

진주의 역사가 한국화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광복 전후 혼란기와 6·25전쟁 등을 거치며, 잃어버린 옛 모습이 화폭 속에 복원된 겁니다.

전시 작품은 모두 20점, 진주성 과거 모습과 진주 출신 위인들부터, 진주대첩광장 조성으로 지금은 볼 수 없는 옛 장어거리도 선보입니다.

전시 작품 상당수에 역사적 고증이 이뤄져, 준비 기간만 2년이 걸렸습니다.

[임옥윤/화백 : "(진주성) 복원 사업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아쉬움도 있고, 그래서 이 작업을, 그림으로나마 표현하고자 이렇게 (전시회를) 열게 됐습니다."]

진주성의 옛 모습 등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진주시 내동면 너우니갤러리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영상편집:김진용

진실화해위 “진주·마산 학살 유해 발굴 가능”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6·25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과 관련한 전국 유해 매장 실태 용역을 한 결과 경남에서는 두 곳에서 유해 발굴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진실화해위가 제시한 경남권 유해 발굴 가능지역은 진주시 명석면 관지리와 창원시 마산합포구 심리 두 곳이며, 모두 국민보도연맹 관련 학살입니다.

진실화해위는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인 유해 발굴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하동녹차연구소-CJ올리브영 ‘녹차 화장품’ 협약

하동녹차연구소와 CJ올리브영이 하동녹차를 활용한 화장품 등 제품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녹차 원료의 개발과 가공, 생산을 맡아 화장품을 만들고, CJ올리브영은 국내외 유통망을 통해 녹차연구소가 개발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진주 ‘이형기 문학상’에 최문자 시인 선정

진주시와 이형기 시인 기념사업회는 올해 이형기문학상 수상작으로 최문자 시인의 시집 '해바라기밭의 리토르넬로'를 선정했습니다.

정과리 심사위원은 자유와 반성을 오가는 활달한 대위법과 반성의 촘촘함이 최문자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하는 결정적인 근거가 됐다고 심사평을 전했습니다.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는 '낙화'로 유명한 진주 출신 시인 이형기를 기리는 단체입니다.

LH, 임대주택 입주 부부 10쌍 결혼식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임대주택에 입주한 부부들의 결혼식을 지원합니다.

대상은 LH 임대주택 입주민 부부 10쌍으로, 선정된 부부에게는 결혼식 촬영과 예물, 신혼여행 비용 등이 지원됩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9일까지이며, 결혼식은 오는 11월 2일 LH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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