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인구 70만 명 '눈 앞'..지역별 불균형 심화 외

KBS 지역국 2022. 8. 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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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도 인구가 70만 명을 앞둔 가운데 지역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공개한 '제주 인구현황'을 보면 지난달 말 제주지역 총인구는 69만 9천300여 명입니다.

제주시 노형동에 5만 7천여 명이 거주해 가장 많고, 제주시 이도2동, 연동, 아라동 순으로 인구수가 많았습니다.

특히 아라동의 인구수가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어선 반면, 원도심 일대인 제주시 일도2동과 용담동, 화북2동 등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호사 살인사건 피고인 2심 판결 불복 ‘상고’

'이승용 변호사 살인 사건' 항소심에서 살인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피고인이 하루 만에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피고인 56살 김 모 씨가 오늘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지난 1999년 후배 폭력 조직원과 공모해 이 변호사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중학생 살해범, 유족에 3억 5천만 원 배상하라”

지난해 제주에서 중학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인 백광석, 김시남에게 "공동으로 3억 5천여만 원을 유족에게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는 정신적 피해 등을 주장하며 유족 측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백광석과 김시남은 지난달 대법원에서 각각 징역 30년과 27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부하직원 강제추행 혐의 제주도체육회 간부 해임

부하직원을 강제추행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체육회 고위 간부가 해임됐습니다.

제주도체육회는 어제 인사위원회를 열어 고위 간부 A 씨를 해임하고, 내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임원 자격 상실 여부를 심의할 계획입니다.

A 씨는 지난 5월 대구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간에 부하 여직원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동부 하수처리장 증설로 용암동굴 훼손 우려”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재청이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으로 용암동굴이 훼손될 수 있다고 보고 세계유산협약 운영지침 이행 여부를 보고하라는 공문을 제주도에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협약 위반 의혹을 뭉개지 말고 충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며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도내 무주택 저소득 청년 대상 월세 지원

제주도는 도내 무주택 청년에게 매달 최대 20만 원씩 1년 동안 월세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자는 보증금 5천만 원 이하 또는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살면서 중위소득 60% 이하인 만 19살에서 34살 사이 무주택 청년으로, 지원 대상 여부는 복지로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1년 동안 수시로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이르면 11월부터 소급 지원됩니다.

제주지역 미세먼지 감소…“코로나19 등 영향”

제주지역 미세먼지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미세먼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초 측정 당시 1세제곱미터에 39마이크로그램 수준이던 미세먼지 농도가 2006년 49㎍까지 올랐다 지난해 32㎍으로 떨어졌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도 2015년 1세제곱미터에 23㎍으로 가장 높았다가 점차 감소해 지난해 14㎍을 기록했습니다.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과 탄소 없는 섬 정책 추진 효과 등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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