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농담에 주가 폭등! 글레이저, 맨유에 '7조 9,756억' 가격표 부착

정지훈 기자 2022. 8. 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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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전 세계 최고 갑부인 일론 머스크 농담 한 마디에 프리미어리그(EPL)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식이 한 때 폭등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를 보유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은 50억 파운드(약 7조 9,756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다.

이런 상황에서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에 가격표를 부착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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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전 세계 최고 갑부인 일론 머스크 농담 한 마디에 프리미어리그(EPL)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식이 한 때 폭등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를 보유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은 50억 파운드(약 7조 9,756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야심차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 6위로 시즌을 마감한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맨유의 부활을 선언했고, 리빌딩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적 시장에서의 소득은 없었다. 프렌키 더 용 등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노렸지만 대부분 실패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타이럴 말라시아를 영입했지만 부족했다.


결과적으로 맨유의 시즌 초반은 그야말로 처참하다. 개막전에서 브라이튼에 1-2로 패했고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는 0-4로 대패했다. 텐 하흐 감독이 야심차게 새로운 전술을 들고 나왔지만 선수들은 우왕좌왕했고 처참한 결과로 이어졌다.


내외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맨유다. 맨유 팬들은 ‘글레이저 아웃’을 외치며 대대적인 시위까지 준비하고 있고, 이제는 세계적으로 조롱받는 클럽이 됐다. 특히 세계적인 갑부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맨유를 사겠다고 했다가 곧바로 농담이라고 했는데, 맨유의 주식이 한때 폭등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여기에 많은 부호들이 맨유를 사겠다고 나서고 있는데, 팀의 분위기가 좋을 수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에 가격표를 부착한 모양이다. 영국 '인디펜던트' 수석 기자 미구엘 델라니는 “글레이저 가문이 50억 파운드면 맨유를 판매할 것이라고 알려졌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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