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원서 접수 시작.."시험 어려울 듯"
[KBS 춘천] [앵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올해 11월 17일 실시됩니다.
꼭 석 달 남았는데요.
수능 원서접수가 오늘부터(18일) 시작됐습니다.
원서를 쓰는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는데요.
이번 수능 뭐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하초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고등학교에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창구가 만들어졌습니다.
수험생들이 이름부터 선택과목까지 신중하게 적어나갑니다.
[최준희/수험생 : "선택과목을 정할 때 고민이 되긴 했는데, 지금까지 공부했던 것들 한 번씩 돌아보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차분하게 할 것 같습니다."]
수능 원서접수는 원칙적으로 수험생 본인이 직접 해야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나 입원환자, 해외체류자, 장애가 있는 수험생은 대리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능도 문·이과 통합으로 진행됩니다.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능 성적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또, 수시 전형을 택한 학생들도 수능에서 최저등급은 확보해야 합니다.
올해 시험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이사 : "국어, 수학 모두 좀 변별력이 있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아무래도 조금 더 어렵게 준비하는 쪽이 성공확률이 높지 않을까."]
수험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입니다.
뭘 고르느냐에 따라, 대입의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조민호/성수고등학교 3학년 부장 : "9월 대수능 모의평가가 끝난 후에 자기 최종 선택과목이 결정될 것 같아요. 지금 현재는 확정 지은 학생이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이번 수능 원서접수는 다음 달 2일까지 각 고등학교와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광주 도심서 흉기 피습…경찰, 50대 피의자 긴급체포
- [단독]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 무면허 음주운전…징역 1년 실형
- [속보영상] 의왕 청계터널 앞 차량 화재…4중 추돌 사고
- ‘강제동원 판결’ 임박하자 의견서 낸 외교부…호응 없는 일본
- 침수 피해 식당, 다시 문 열려다 ‘펑’…가스 누출 주의
- “저소득층에 소음저감매트 설치 무이자 지원”…층간소음 대책 발표
- “‘묻지마 폭행’ 방어했을 뿐”…쌍방폭행? 정당방위?
- [팩트체크K] 휴대폰 충전하면서 통화하면 감전사할 수 있다?
- 닭에는 죄가 없다…대형마트가 부른 치킨 원가 논란
- “손주·조카 돌봄 월 30만 원”…서울시, 5년간 14.7조 원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