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소명 기회 달라' 요청..전대 이후 재심 결론 날 듯(종합)

한재준 기자 윤다혜 기자 2022. 8. 18. 1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18일 성희롱성 발언 의혹으로 중징계를 받은 최강욱 의원의 재심 신청에 대한 판단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윤리심판원이 최 의원의 계속 심사 요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재심 결론은 8·28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리심판원 최강욱 재심 계속 심사하기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6.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윤다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18일 성희롱성 발언 의혹으로 중징계를 받은 최강욱 의원의 재심 신청에 대한 판단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최 의원이 추가 소명 자료를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논의 끝에 최 의원의 재심을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고 윤리심판위원인 김회재 의원이 밝혔다.

김 의원은 윤리심판원이 최 의원에 대한 심판 기일을 연기한 이유에 대해 "최 의원이 목격자와 관계자의 증언, 객관적인 증빙 자료 등 추가 소명 자료를 제출할 시간을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자료가) 아직 확보가 안 됐다고 얘기가 됐다. (최 의원이) 계속 심사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으로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하지 못했다.

윤리심판원이 최 의원의 계속 심사 요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재심 결론은 8·28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기일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윤리심판원은 재심 신청이 접수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해당 안건을 심사해 의결해야 하지만 계속 심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심판원 의결로 심사를 연장할 수 있다. 최 의원이 재심 신청을 한 건 지난 6월21일이다.

김 의원은 '새 지도부에서 윤리심판원 구성이 변경될 수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 대표가 선출이 되면 어떻게 될지는 또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윤리심판원은 지난 6월20일 당내 온라인 회의 도중 성적 은어를 사용한 의혹을 받은 최 의원에 대해 만장일치로 당원 자격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최 의원은 징계 다음 날 윤리심판원의 판단이 적절치 않다며 재심을 요구한 바 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