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서하준, 정헌=정찬 子 비밀 알았다[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8. 1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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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비밀의 집’ 서하준이 정헌 출생의 진실을 알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정헌의 혈액형에 그가 정찬의 아들인 것을 알게 된 서하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흥식(장항선)은 남태형(정헌)에 관해 말하는 남태희(강별)의 음성을 듣고 함숙진(이승연) 사무실을 들이닥쳤다.

그는 “네 오빠가 뭐가 어떻다는 얘기야! 내가 알면 네 오빠가 어떻게 되냐 묻는데 왜 대답을 못 해”라고 소리쳤다.

이에 함숙진은 별 일 아니라고 말했고 남흥식은 남태형에게 화살을 돌렸다. 머뭇거리는 남태형에 그는 “모두 작당을 했군. 대답을 안 하기로. 내가 알아보겠다”라고 말했고 함숙진은 “태형이가 상가를 샀습니다. 다 쓰러져가는 상가 건물을 말도 안 되는 돈을 주고 샀다고 해서 태희와 걱정하고 있었습니다”라고 거짓말했다.

회사가 난리 통인데 상가 사러 돌아다녔다고 하면 혼날까 봐 그랬다는 함숙진에 남태형 또한 그랬다며 남흥식에게 사과했고 우지환(서하준)은 이상함을 느꼈다.

연락도 없이 자기 방에는 어쩐 일이냐 묻는 함숙진에 남흥식은 “네 방 빼라고 왔어. 방 빼!”라고 소리쳤다. 그 말에 함숙진은 배임횡령을 한 사람이 김 전무였다며 기사 뜨자마자 사라졌다고 덮어 씌웠다.

사무실로 돌아온 우지환은 함숙진이 꼬리 자르기에 들어갔다며 웃었고 남태희의 말을 떠올렸다. 그는 “분명히 할아버님이 아시면 남태형이 큰일 날 거처럼 얘기했는데 상가 건물 살 정도로 이렇게 말할 리가 없는데”라며 의아해했다.

남흥식이 돌아가고 남태형은 남태희에게 분노했다. 남태희는 “어머니가 남의 둥지에 알을 낳았고 오빠가 지환 오빠 밀어내고 그 둥지 차지했었다는 거 다 말씀드리려고 했어”라고 말했다.

죽고 싶냐는 남태형에 그는 “아니? 난 살아낼 거야. 누구보다 잘 살아낼 거니까 대표 이사 자리 나한테 양보해. 결정 끝나면 말해주세요”라며 함숙진 방을 나갔다.

우지환은 애니 브라운(윤아정)에게 전화해 에이 마켓이 홍콩에도 지사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사람을 찾고 있다고 부탁했다.

연락이 안 되는 김 전무를 변호사에게 찾으라 말한 남흥식은 “돈이 궁해서 그랬을까? 왜 그랬어? 함숙진이 김 전무 빈틈을 파고든 게 분명한데”라며 고민했다.

이때 자신이 부른 양만수(조유신)가 들어오자 그는 “네 이름으로 된 주식 30만 주 말이야. 함 대표가 벌써 받아갔겠지?”라며 서류를 건넸다.

그곳에는 위임장이 들어있었고 남흥식은 “네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하나야. 내 앞으로도 위임장을 써서 네 의결권을 무효표로 만들거나 주총날 직접 참석해서 네 손으로 투표를 하는 거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너에 대한 내 생각도 결정되겠지. 나는 그저 네가 옳은 판단을 했으면 하는 마음뿐이야”라고 말했다.

진 캐피털 50만 주에 대한 위임장을 받아놓은 남태형에 함숙진은 “그럼 승산 있어. 우지환, 회장님 주식 합쳐도 25% 넘지 않을 거고 우호 지분인 정 이사 쪽 10% 넘지 않으니 합해봐야 40% 안 넘을 수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에 남태형은 안심할 수 없다 말했고 함숙진은 애니 브라운 지분을 욕심내며 그와 만나보라 말했다.

MBC 방송 캡처



애니 브라운은 우지환의 부탁으로 웨이 황에 대해 알아냈고 그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

백주홍(이영은)은 안경선(윤복인), 우솔(박예린)이 그린 그림을 우지환 사무실에 붙이려고 다가가다 애니 브라운을 보고 두 사람을 막아섰다.

우솔을 데리고 가던 백주홍은 안경선이 애니 브라운을 보고 “민영이 있어요. 민영이한테 가요”라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이 붙잡자 안경선은 끝까지 민영이라고 말했다.

결국 사무실에 들어온 안경선과 우솔은 애니 브라운을 우민영이라고 착각했다. 자신을 끌어안고 우는 우솔에 애니 브라운은 당황했고 우지환과 백주홍은 난감하게 서있었다.

고모가 아니라고 설명하려던 우지환에 애니 브라운은 우솔에게 “이제 고모 안 바빠. 솔이 잘 지냈어?”라며 우민영인 척했다.

안경선 마저 왜 이제 왔냐고 끌어안자 애니 브라운은 “늦어서 미안해요 엄마”라고 답했다.

남태희는 말조심하라며 경고하는 남태형에게 “그러고 보니 이동철(정찬) 씨 모습이 있네. 생김새도 그렇고 말투도”라고 말했다.

입 다물라는 남태형에 그는 “어머니 이용해서 한바탕 해보려는 거까지 생각해볼수록 많이 닮았다. 나 건드리지 마. 내가 입 열면 오빠는 그날로 끝장이니까. 미친 짓 그만하고 정신 똑바로 차려. 사정하고 빌어도 들어줄까 말까인데 뭐? 망상은 병이야? 횡령한 돈이나 다시 갖다 놔. 내가 대표 이사되면 그 돈부터 문제 삼을 거니까”라고 경고했다.

허진호(안용준)는 우지환의 부탁으로 남태형 계좌에 대해 알아봤으나 최근 3억 인출을 한 적은 없다고 문자 했다. 그러나 남태형은 그 큰돈을 왜 이동철에게 주려고 했는지 의문을 가지는 허진호에 우지환은 “뭐가 그렇게 급했는데? 이동철이 가진 비밀이 대체 뭔데?”라고 중얼거렸다.

백주홍은 남태형에게 김 전무가 그의 이름을 도용한 게 맞냐고 물었다. 피곤하다며 나중에 얘기하자 말한 남태형은 “뭘 알고 싶은데? 뭐가 궁금해서 이렇게 집요한 건데?”라고 물었고 백주홍은 기사에 난 게 전부인지 궁금했다고 답했다.

못 믿겠다는 얼굴이라는 남태형에게 백주홍은 “어머니를 찾아갔었어. 태형 씨한테 일어나는 일 이제부터 내가 챙기겠다고 했어. 내가 태형 씨 아내니까 알 건 제대로 알아야지”라고 말했다.

그 말에 남태형은 그걸 물어다 우지환에게 가져다주는 건 아닌지 의심했다.

함숙진에게서 돈을 받아내지 못한 이동철은 자신을 상대해줄 사람을 찾아 남흥식 집으로 향했다. 출근하던 남태형은 집 앞에 있는 이동철을 보고 당황했다.

눈만 뜨면 계좌에서 숫자가 줄어드는 게 보여서 불안하다 말한 이동철은 집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남태형에게 멱살을 잡혔다.

그는 “남한테 빌붙어 살 생각밖에 못해? 어떻게 생겨먹은 인간이길래 이것밖에 안 돼?”라며 주먹질을 날렸으나 이동철에게 얻어맞았다.

남태형은 ‘당신 같은 인간이 어떻게 내 아버지야’라며 “내 인생에서 사라지라고!”라며 주먹질했으나 이동철에게 얼굴을 맞아 벽에 부딪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밖을 나온 우지환은 쓰러진 남태형을 보며 깜짝 놀랐다.

응급실로 실려온 남태형의 차트를 보던 백주홍은 우지환에게 “태형 씨가 AB형이야. 내 기억으론 아버님이 O형이었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에 우지환은 남태형이 남찬우의 아들이 아닌 것을 알게 됐고 ‘아버지가 이동철에게 뭘 물어보려던 게, 남태형이 이동철을 필리핀으로 보내려던 게 같은 이유였어. 남태형은 자기가 이동철 아들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거야’라고 생각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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