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합병' 모코엠시스, 10월 코스닥시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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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차세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IT 인프라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한편 모코엠시스 발행주식수는 8만주(액면가 5000원), 신한제6호스팩의 발행주식수는 501만주(액면가 100원)로, 스팩존속방식 합병 절차에 따라 모코엠시스 보통주 1주당 신한제5호스팩 보통주 219.3941817주를 교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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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차세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IT 인프라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고재현 모코엠시스 대표는 18일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 정부' 수혜주로 기대되고 있는 모코엠시스는 오는 10월 19일 스팩합병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다.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기업공개(IPO) 시장 빙하기에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셈이다.
이번 스팩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 중 67억5000만원가량은 우선 오픈 API 솔루션과 보안 솔루션 등 기존 주력 사업의 연구개발(R&D)과 인력 확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모코엠시스는 기업 내·외부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등을 동기화 및 통합하는 '연계 솔루션'을 비롯해 정보자산의 유출 방지를 위해 업무 자료를 중앙에 통합하고 저장해 공유·협업을 가능케하는 보안 솔루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클라우드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APM 솔루션 등 3개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특히 연계 솔루션의 경우 총 123개사 중 5년 이상 장기고객이 약 75%나 된다.
김영민 모코엠시스 경영지원본부 이사는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LG, SK 등"이라며 "진입장벽이 높고 '록인(Lock-in)'효과가 크기 때문에 향후에도 고객사가 안정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오픈 API 솔루션으로도 비즈니스 범위를 확장 중이다. 오픈 API란 데이터나 서비스를 외부에서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공개 응용 프로그램으로, 최근 금융권과 핀테크 시장의 마이데이터 사업 확장에 힘입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다른 주력사업인 보안솔루션도 호재가 기대된다. 정부 주도에 따른 클라우드 저장소 솔루션 시장 성장이 전망되면서다. 앞서 새 정부는 각 정부 부처 데이터 통합 필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모코엠시스도 추후 클라우드 저장소 기반의 디지털플랫폼 시장이 공공 중심에서 민간 업체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이미 행정안전부 중앙부처 공무원 10만명을 위한 클라우드 저장소 G-드라이브를 구축해 공급한 바 있다.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정부기관에 보안 솔루션을 납품하기 위해 필요한 국정원 암호 모듈 검증(KCMV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모코엠시스 발행주식수는 8만주(액면가 5000원), 신한제6호스팩의 발행주식수는 501만주(액면가 100원)로, 스팩존속방식 합병 절차에 따라 모코엠시스 보통주 1주당 신한제5호스팩 보통주 219.3941817주를 교부할 예정이다.
합병절차가 완료된 후 합병법인의 발행주식총수는 2256만1534주가 된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6일 예정이며 합병기일은 9월 30일이다.
김 이사는 "연계·보안·APM 솔루션에 고루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는 경쟁사는 거의 없다"며 "세 솔루션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선 향후에도 내부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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