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폭우가 몰고온 쓰레기 섬

육종천 기자 2022. 8. 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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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가 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장마철에도 말끔했던 이곳이 각종 쓰레기부유물 섬이 생겼다.

18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에 따르면 지난 주 이후 대청호에 총 500㎥ 가량유입 중(추소리 지역내 100㎥, 회인천 지역내 400㎥) 각종부유쓰레기가 유입됐다.

대청댐지사는 이번중 추소리 지역은 마무리하고, 회인천 지역내 각종쓰레기처리를 이달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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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추소수역 100㎥ 회인수역 400㎥ 각종 쓰레기 밀려와 이달중 처리

[옥천]대청호가 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장마철에도 말끔했던 이곳이 각종 쓰레기부유물 섬이 생겼다.

18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에 따르면 지난 주 이후 대청호에 총 500㎥ 가량유입 중(추소리 지역내 100㎥, 회인천 지역내 400㎥) 각종부유쓰레기가 유입됐다.

특히 각종쓰레기수거에 한달가까이 걸린 2020년 3만 3800㎥와 지난해 760㎥는 못 미치지만, 날이 갠 뒤 시작된 폭염 때문에 수거가 시급한 상황이다.

각종부유쓰레기는 옥천 군북면 추소리 수역에 몰려있다. 이곳은 옥천과 충남금산 쪽의 하천이 유입된다. 지난 10-11일 이들 지역에는 100㎜ 안팎의 폭우가 내렸다.

대청호 호수부유쓰레기는 옥천 추소리, 충북 영동, 전북 무주 하천에서 유입되는 옥천 군북면 석호리 수역에 집결하지만 올해는 이들 지역강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쓰레기유입량이 줄었다는 것.

대청댐지사는 이번중 추소리 지역은 마무리하고, 회인천 지역내 각종쓰레기처리를 이달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각종부유쓰레기는 대부분 나무나 초본류,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등이다. 수거가 마무리되면 나무와 초본류는 퇴비생산업체로 나머지는 재활용 업체로 보내진다.

대청댐지사 김병헌 담당관계자는"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졌을 때 대청호 상류지역에는 비가 덜 내린 덕분에 쓰레기 유입량이 감소한 것 같다"며"향후 태풍이 발생하면 쓰레기유입량이 증가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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