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우주산업 3축 체제 편입된 대전, 확장성 무진

2022. 8. 1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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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가 추진중인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대상지에 대전도 포함되게 됐다.

이제 대전은 우주산업 클러스터 유치 문제로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된다.

대전은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기 좋은 최적의 인적, 물적 인프라가 충만한 도시다.

이로써 국내 우주산업은 전남(발사체 산업)·경남(위성산업)에다 연구·인재개발 분야에 대체 불가한 강점을 지닌 대전을 포함해 3축(혹은 3각)을 중심으로 시동이 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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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제공

과기부가 추진중인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대상지에 대전도 포함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회견에서 확인해준 내용이다. 이제 대전은 우주산업 클러스터 유치 문제로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된다. 그 전까지는 된다, 안된다 장담하기 어려웠고 판단도 쉽지 않았다. 그런 불확실성을 딛고 결국 당면한 최대 현안 과제를 하나 해결하게 된 대전이다. 대전은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기 좋은 최적의 인적, 물적 인프라가 충만한 도시다. 이런 지역을 외면한다면 뼈아픈 패착으로 남을 게 자명한 노릇이었는데 정부가 현실을 직시해 다행이다.

이로써 국내 우주산업은 전남(발사체 산업)·경남(위성산업)에다 연구·인재개발 분야에 대체 불가한 강점을 지닌 대전을 포함해 3축(혹은 3각)을 중심으로 시동이 걸리게 됐다. 원래는 전남과 경남 2개 축으로 굳어지는 상황이었다. 그러자 대전은 대통령실과 관계부처를 상대로 치밀한 설득 전략을 펼쳤고, 그 결과 대전을 포함한 3축 체제로의 확장 재편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대전 대덕특구를 상정해 연구·인재개발 클러스터로 육성해야 하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 우주산업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전제는 연구·개발 역량과 우주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이다. 대전 대덕은 이들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하며 그러니 연구 인재개발 클러스터로 키워야 하는 것은 상식의 문제라 하지 않을 수 있다. 연구·인재개발 클러스터가 되면 대전 대덕에서도 일론 머스크 같은 인재가 나오지 못할 이유가 없다. 전문가들도 한결같이 하는 소리다. 다만 그러려면 인재양성과 벤처창업을 패키지화해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등 정책적 뒷받침이 긴요하다 할 것이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미국 NASA 독일 DLR 등도 클러스터 형태로 각 지역 강점을 살려 운영되고 있는데 이런 접근이 일자리도 창출하고 지역 정착을 유인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대전은 전남·경남과 3축을 형성하면서 우주산업이라는 한배에 타게 된다. 대전 발전에 더 없는 기회로서 마중물이 들어왔다. 엄밀한 의미에서 대전은 우주산업 3축의 꼭짓점이다. 자연히 확장성 면에서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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