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실패 유니콘' 쏘카, 22일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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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국내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기업 중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이달 상장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는 22일 쏘카의 주권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쏘카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과를 내면서 공모가를 당초 희망 범위(3만4000∼4만5000원) 하단 미만으로 확정했다.
유가증권시장 1호 유니콘 특례상장이지만 기관 투자자에 이어 일반 공모에서도 흥행에 실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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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국내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기업 중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이달 상장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는 22일 쏘카의 주권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10월 설립돼 지난해 매출은 2849억원으로 2020년(2177억원)보다 30.9% 늘었고 영업손실은 84억원으로 전년(38억원)보다 손실 폭이 커졌다. 지난해 기준 총자산은 4199억원, 자기자본은 2700억원이다.
공모가는 2만80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163억원이다. 공모주식 수는 364만주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 사이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날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앞서 쏘카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과를 내면서 공모가를 당초 희망 범위(3만4000∼4만5000원) 하단 미만으로 확정했다. 지난 11일 일반 청약에서도 경쟁률은 14.40대 1로 집계됐다.유가증권시장 1호 유니콘 특례상장이지만 기관 투자자에 이어 일반 공모에서도 흥행에 실패한 것이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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