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연구개발부서 과천으로.."R&D센터 조성 중"

김소연 기자 2022. 8. 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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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현재 대전에 있는 R&D(연구개발) 부서인 한국인삼연구원(인삼연구원)을 경기도 과천으로 이전한다.

인삼공사 측은 중앙연구원이 설립한지 2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해 R&D 부서를 확충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전 부지를 물색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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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준공 예정..130명 규모 인삼연구원 전문 인력 등 이전
[사진=대전일보DB]

KGC인삼공사가 현재 대전에 있는 R&D(연구개발) 부서인 한국인삼연구원(인삼연구원)을 경기도 과천으로 이전한다. 규모는 130여명 수준의 인삼연구원 전문 인력이 모두 이전할지, 이중 일부 인력만 이전할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KGC인삼공사(인삼공사)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1467억원을 들여 연구개발 인프라인 R&D센터를 조성 중이다. 이 금액은 토지와 건물을 포함한 가격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인삼연구원의 R&D센터를 확충하기 위한 매수 계약은 맞다"고 확인했다.

이 R&D센터는 내년 중 준공 예정이며, 구체적인 이전 시기와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2023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2018년부터 R&D부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수도권 통합 이전을 확정하고 2019년부터 이전 후보지를 물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해 1월 확장 이전을 위해 KT&G 계열사인 ㈜과천상상피에프브이로부터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소재 건물을 매수했다고 공시하면서 이전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전 유성구 신성동에 위치한 한국인삼연구원에는 130여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이 인삼연구원은 현재 신성동에 있는 KT&G 중앙연구원(중앙연구원) 내 한 시설을 KT&G로부터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인삼공사 측은 이곳 중앙연구원 내 있는 인삼연구원의 모든 인력이 이전할지, 일부 인력만 이전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만 밝혔다. 이 인삼연구원 인력은 국내·외 교수진, 의·과학계와 함께 인삼 재배기술부터 신소재 개발, 효능·안전성·분석 연구,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인삼공사 측은 중앙연구원이 설립한지 2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해 R&D 부서를 확충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전 부지를 물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삼연구원을 이전하겠다는 방침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인삼연구원 공간이 협소해 시설 확충에 나서는 한편, 향후 사업관련 R&D 역량을 더 강화해 정관장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면역증강제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인프라가 구축된다 해도 대전에 있는 인삼연구원을 통째 이전할지, 일부분만 움직일지는 명확히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인삼공사 본사가 이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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