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히터? 재밌어요" MVP 정시영의 '행복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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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성공적인 '포변(포지션 변경)'이다.
정시영은 해당 경기에서 공격성공률 46.43%를 기록했다.
최근 미들블로커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변경한 정시영은 리시브 부담에도 불구하고 강서브로 상대 코트의 빈 틈을 가차없이 노렸다.
이에 대해 정시영은 "신인 때 라이트(아포짓 스파이커)에서 뛰어서 리시브를 좀 받아봤지만 이후 (미들블로커로) 포지션을 바꾸며 리시브를 안 했었다, 때문에 긴장해서 미스를 많이 냈는데 옆에서 격려해줘서 잘 이겨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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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순천, 권수연 기자) 그야말로 성공적인 '포변(포지션 변경)'이다.
18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에서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4, 25-14)으로 꺾었다.
이 날 높이를 앞세운 '효진산성' 양효진이 17득점으로 맹활약했고, MVP 정시영이 알토란같은 1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정시영은 해당 경기에서 공격성공률 46.43%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찾은 정시영은 "오늘 선발로 들어가 초반 긴장을 많이 했지만 팀원들이 하나로 뭉쳐 잘 도와줘서 뜻깊은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미들블로커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변경한 정시영은 리시브 부담에도 불구하고 강서브로 상대 코트의 빈 틈을 가차없이 노렸다.
그의 활약은 이번 경기뿐만이 아니다. 직전 경기인 한국도로공사전에서도 9득점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정시영은 "신인 때 라이트(아포짓 스파이커)에서 뛰어서 리시브를 좀 받아봤지만 이후 (미들블로커로) 포지션을 바꾸며 리시브를 안 했었다, 때문에 긴장해서 미스를 많이 냈는데 옆에서 격려해줘서 잘 이겨냈다"고 전했다.
또한 변경된 포지션에 대해서도 "재미있다"는 긍정적 평을 내렸다.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정규리그에서도 아웃사이더 히터를 맡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완승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끝낸 정시영은 초반 밀린 1세트에 대해 "내가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팀원들에게도 긴장이 퍼진 것 같았다"며 "그래도 하나씩 천천히 따라가자고 격려해서 이겨낼 수 있었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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