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이긴 이기쁨,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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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쁨이 하이원리조트 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기쁨은 18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651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기쁨은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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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기쁨이 하이원리조트 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기쁨은 18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651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기쁨은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 그룹과는 1타 차.
이기쁨은 지난 2015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올해는 톱10 2회를 기록했고, 최고 성적은 지난 7월 맥콜 모나파크 오픈에서 기록한 9위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이날 이기쁨은 2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11번 홀과 13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고, 17번 홀에서는 이글을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기쁨은 "사실 어제 몸살이 나서 열이 38.5도까지 올랐다. 오늘 아침 아버지가 기권하자고 얘기했는데, 최근 샷감이 좋아서 기권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수를 더 줄일 수 있었는데 퍼트가 몇 개 빠졌다"고 전했다.
17번 홀 이글에 대해서는 "세컨드샷이 110m 거리였다. 캐디가 105m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치라고 조언해줬다"면서 "조언을 듣고 가볍게 핀을 보고 쳤는데 에지에 맞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기쁨은 또 "상반기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하반기 들어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샷감이 좋아졌다"면서 "샷을 오늘처럼 또박또박 잘 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해란과 안선주, 오지현, 허다빈, 이효린, 고지우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지현과 전예성, 서연정, 최혜용, 배소현이 4언더파 68타로 그 뒤를 이었다.
박민지와 이예원, 김수지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조아연과 이소미, 박결 등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9위, 박지영과 지한솔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63위에 포진했다.
한편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임희정은 2오버파 74타를 치며 공동 78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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