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차기 사장에 황주호 경희대 교수 내정

변상근 2022. 8. 18. 1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에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18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황 전 교수의 한수원 신임 사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르면 이달 황 교수가 한수원 사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교수는 10년 만에 비(非) 산업부 출신 한수원 사장으로 활동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에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18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황 전 교수의 한수원 신임 사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수원에 황 교수를 사장 내정자로 통보했다.

한수원은 오는 1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황 교수 선임안을 의결한다. 이후 대통령 재가 절차를 거치면 신임 사장이 정식 부임한다. 이르면 이달 황 교수가 한수원 사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교수는 1982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공과대 대학원 원자핵공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원전 분야에서 사용후핵연료 전문가로 손꼽힌다. 국가에너지위원회 갈등관리위원회의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황 교수는 2019년부터 정재훈 사장과 함께 한수원 혁신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수원 원전안전자문위원회 위원장도 맡는 등 한수원과 접점을 넓혀왔다.

황 교수는 10년 만에 비(非) 산업부 출신 한수원 사장으로 활동할 전망이다. 한수원 사장은 2012년부터 줄곧 산업부 출신이 역임했다. 향후 산업부와 폭 넓게 소통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천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