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판문점 도끼만행' 또 억지 주장.."미국의 계획적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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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판문점 도끼 만행 46주년인 18일 사건이 미국의 계획적인 도발이었다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판문점 사건' 제하 기사에서 이 사건이 "미 제국주의자들이 공화국 북반부를 반대하는 전쟁 도발의 구실을 찾기 위하여 꾸며낸 계획적인 도발"이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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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은 판문점 도끼 만행 46주년인 18일 사건이 미국의 계획적인 도발이었다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판문점 사건' 제하 기사에서 이 사건이 "미 제국주의자들이 공화국 북반부를 반대하는 전쟁 도발의 구실을 찾기 위하여 꾸며낸 계획적인 도발"이라고 강변했다.
매체는 "1970년대 들어서면서 정치, 경제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빠진 미제는 전쟁의 방법으로 출로를 찾으려고 공화국 북반부에 대한 침략 책동을 그 어느 때보다도 강화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2016년 8월에도 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명의로 담화를 내 사건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고, 2017년 8월에는 김일성대 역사학부 교원들이 조선중앙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동일한 주장을 반복한 바 있다.
이후 남북관계가 호전되며 관영매체와 선전매체 모두 관련 언급을 않다가 5년 만에 공세를 재개한 것이다.
한편 이날 경기도 파주시 공동경비구역(JSA) 대대(캠프 보니파스)에서는 '판문점 8.18 도끼만행사건 희생자 46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은 1976년 8월 18일 JSA에서 미루나무 가지치기를 두고 남북이 갈등을 빚던 중 미 2사단 아서 보니파스 대위와 마크 버렛 중위가 북한 군인 30명에게 도끼로 살해당한 사건이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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