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볼링 홍성우, 김천컵서 데뷔 3년 만에 첫 우승

이의진 2022. 8. 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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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우(35·미스틱브래그)가 2022 김천컵 프로볼링대회 정상에 오르며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홍성우는 18일 김천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강원준(43·F1볼링)을 225-196으로 제압했다.

2019년 데뷔한 홍성우는 그해 3월 SBS 프로볼링대회 청주투어에서 준우승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3년이 넘도록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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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김천컵 프로볼링대회에서 우승한 홍성우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홍성우(35·미스틱브래그)가 2022 김천컵 프로볼링대회 정상에 오르며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홍성우는 18일 김천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강원준(43·F1볼링)을 225-196으로 제압했다.

3프레임에서 스플릿을 범해 리드를 내준 홍성우는 4프레임부터 6프레임까지 터키를 만들어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8프레임부터 4연속 스트라이크 행진을 이어가며 승리를 확정했다.

2019년 데뷔한 홍성우는 그해 3월 SBS 프로볼링대회 청주투어에서 준우승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3년이 넘도록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홍성우는 "우승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아직도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며 "결승 상대였던 강원준 선수가 준결승에서 경기력이 좋아서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내 투구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와 딸이 경기장에서 응원해줬는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 임신 중인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 김천컵 프로볼링대회에서 우승한 홍성우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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