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이원석·공정위원장 한기정 '사정라인' 완성
【 앵커멘트 】 검찰 출신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첫 검찰총장 후보자는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장에 한기정교수를 지명하며 이른바 '사정라인'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 검찰총장 후보자에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명했습니다.
지난 5월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퇴임한 지 104일 만입니다.
▶ 인터뷰 :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 "수사기획통으로 균형 잡힌 시각으로 검찰청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역임한 이 후보자가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국정과제인 공정한 법집행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3년 후배인 한 후보자는 상법 전문가로 시장주의 경제원칙을 존중하는 법학자이면서 정부위원회에서도 활동해 행정경험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앞서 지명된 송옥렬 후보자가 성희롱 전력으로 조기 낙마했던 탓에 상당히 면밀한 인사 검증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보자가 두 번 연속 낙마한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순애 전 장관 사퇴로 공석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막바지 검증에서 제외된 인물이 많아 이번 주 지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두 후보자가 청문회 뒤 임명되면 윤석열 정부의 첫 '사정당국 라인업'이 완성됩니다. 앞으로 부정부패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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