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환경사업체 총 6007개..국내 9.5%

정용부 2022. 8. 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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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한 '2020년 기준 부산환경산업조사' 결과를 18일 공표했다.

조사 결과 2020년 부산시 환경산업 사업체 수는 총 6007개로 전국 환경산업 사업체(6만 3403개)의 9.5%에 해당하고, 환경 총매출액은 5조3971억원으로 전국 환경 매출액(101조5024억원)의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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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총매출액 5조3971억
생곡자원순환단지 비중 높아

부산시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한 '2020년 기준 부산환경산업조사' 결과를 18일 공표했다.

조사 결과 2020년 부산시 환경산업 사업체 수는 총 6007개로 전국 환경산업 사업체(6만 3403개)의 9.5%에 해당하고, 환경 총매출액은 5조3971억원으로 전국 환경 매출액(101조5024억원)의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원순환관리업'이 사업체 수(2617개, 43.6%)와 환경 매출액(2만3127억원, 42.9%) 모두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강서구에 소재한 자원순환 중심지인 생곡자원순환특화단지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 사업체 수 중 두 번째로 많은 업종인 '지속가능 환경·자원업'(1857개, 30.9%)의 환경 매출액은 전체의 18.0%로 전체 매출액의 3위를 기록했다. 상하수도 등 공공분야가 많은 '물산업'은 사업체 수는 712개(11.9%)로 3위이지만, 매출액은 1조3406억원으로 '자원순환관리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수출액은 1521억원으로 환경 매출액의 2.8%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국의 수출 비중 8.1%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는 환경산업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금융지원(55.4%)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았다. 이어 △수출 관련 정보제공(49.2%) △판매 및 마케팅 지원(45.0%)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진출 지역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55.4%), 중국·일본(50.0%), 미국·캐나다(22.7%) 순으로 업체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번에 공표하는 '부산환경산업조사'는 지난 6월부터 종사자 1인 이상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1개월 이상 영업하면서 환경산업 관련 사업활동만 영위한 환경사업체를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내용은 △사업체 일반사항 △전체 및 환경 부문 경영실적 등 총 42개 항목이다.

이번 조사로 인해 시는 △부산시 환경산업 육성 정책 수립 근거 및 시행 결과 모니터링 △환경부 등 국비 확보 근거 자료 △연구기관 및 산업체의 연구 기초자료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환경산업 조사는 환경부가 매년 전국단위로만 실시해 시도별 환경사업체 통계자료가 없었다. 이에 시에서는 2019년 통계 개발에 착수해 2020년 시험조사를 거쳐 지난해 6월 지자체 최초로 국가승인통계로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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