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시몬느 아시안퍼시픽컵 첫날 7언더파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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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32)이 시몬느 아시안퍼시픽컵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초대 챔피언 등극의 전망을 밝혔다.
유소연은 8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에서 개막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첫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총상금 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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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유소연(32)이 시몬느 아시안퍼시픽컵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초대 챔피언 등극의 전망을 밝혔다.
유소연은 8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에서 개막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첫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총상금 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5개국(중국,미국,캐나다,영국,한국)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는 유소연은 국가대항전 이벤트 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7타를 줄인 유소연은 공동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필리핀)을 1타 차로 제치고 개인전 단독 선두에 나섰다. 유소연이 남은 대회 이틀 동안 선두를 유지하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다.
유소연은 함께 팀을 이룬 이보미(34)가 5언더파 67타 공동 4위를 기록하며 단체전에서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선두를 달렸다.
이날 첫 홀을 버디로 장식한 유소연은 3, 4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아내 분위기를 이어가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였고 후반에서도 보기 없이 2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 내 전장이 가장 긴 9번 홀(파5, 592야드)과 가장 어렵다고 꼽힌 13번홀(파4, 422야드)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경기를 마치고 유소연은 “오랜만에 국가대항전에 출전했는데 친한 (이)보미 언니와 즐겁게 플레이를 해서 좋은 성적을 올린 것 같다.”고 말하고 “날씨가 무덥고 그린이 몇 개 홀은 까다롭긴 했지만 무난히 경기를 치러냈다. 남은 경기도 즐기면서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들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리디아 고는 전반 티 샷이 다소 흔들리며 4번홀 버디 외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 들어 이내 안정을 되찾아 10, 12,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착실하게 타수를 줄였다. 리디아 고는 18번 홀(파5)에서 3번째 샷으로 시도한 칩 샷을 이글로 연결시키며 6언더파로 공동 2위로 뛰어 올라 유소연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리디아 고는 “일반적인 대회와는 달리 팀 동료와 함께 하며 격려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색다른 느낌이었고 미LPGA투어 동료 중 가장 성격이 좋은 김효주와 함께 플레이해서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김효주(27)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범하며 이븐파에 그쳐 개인전 10위를 기록했고 함께 조를 이룬 신예 황유민(19)도 1언더파에 그쳐 부진으로 단체전 공동 5위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올해 신설된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은 개인전은 사흘간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단체전은 각 팀의 2명 선수의 합계 점수로 각각 순위를 가린다. 개인전에는 50만달러, 단체전에는 25만 달러의 상금이 각각 걸려 있다.
(사진=유소연(좌),이보미/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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