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수집 위해 감독하는 수준'..김민재 영입한 伊 명장, 화려한 컬랙션 공개

2022. 8. 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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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를 영입한 이탈리아 명문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이 유니폼 수집에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스트리밍 서비스 그룹 'DAZN 이탈리아'는 18일(한국시간) 스팔레티 감독이 그 동안 수집한 유니폼들을 소개했다. 현역 시절 스페치아와 엠폴리 등 이탈리아 하부리그 클럽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스탈레티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1993년 현역 은퇴 이후 1994년 엠폴리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스팔레티 감독은 AS로마와 인터밀란 등 세리에A 명문 클럽을 지도하며 성공적인 감독 경력을 이어온 가운데 지난해부터 나폴리 감독을 맡고 있다.

DAZN이 공개한 스팔레티 감독의 유니폼 수집 목록은 화려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메시(아르헨티나), 호날두(포르투갈) 같은 현역 선수들의 유니폼 뿐만 아니라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말디니(이탈리아), 스토이코비치(불가리아), 칸나바로(이탈리아), 호나우두(브라질), 호나우지뉴(브라질) 등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던 선수들이 실제 착용한 유니폼들을 보유하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은 이탈리아 명문 클럽들을 지도하며 수 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지휘한 가운데 다양한 선수들의 유니폼을 수집하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이 가장 애정을 느끼는 유니폼은 토티(이탈리아)의 유니폼이다.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AS로마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지난 2016-17시즌에도 AS로마 감독을 맡았다. 스팔레티 감독은 자신이 수집한 유니폼들을 소개하며 "토티가 착용한 모든 종류의 저지를 보유하고 있다. 토티는 나에게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토티는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라며 AS로마에서 지도자와 선수로 만났던 토티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지난시즌 세리에A 3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획득했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하며 데뷔전을 치른 지난 16일 베로나전에서 5-2 대승을 거두며 올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나폴리는 오는 21일 몬자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2라운드 홈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DAZN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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