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코리아 첫날 6언더파 단독 2위

이태권 2022. 8. 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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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한(32)이 우리나라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쾌조의 출발을 했다.

전재한은 "이번주 국내 대회가 없었다. 아시안투어 멤버가 아닌데 초청을 받아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됐다. 덕분에 부담없이 경기를 쳐서 좋은 성적이 난 것 같다"고 이날 선전의 비결을 밝히며 "간만에 전재한이라는 이름 대신 옛날에 사용했던 에릭 전(Eric Chun)이라는 이름으로 대회에 나서서 젊어진 것 같았다"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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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제주)=뉴스엔 이태권 기자]

전재한(32)이 우리나라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쾌조의 출발을 했다.

전재한은 8월 18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전재한은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대회 첫번째 조로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전재한은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들어 11번 홀과 2연속 버디를 낚은 전재한은 이후 남은 5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이날 6타를 줄였다. 이날 전재한은

경기를 마치고 전재한은 "최근 들어 가장 좋았던 경기력이다. 오랜만에 잘쳐서 기분이 좋았고 보기가 없어서 자신감을 얻었다. 아이언 샷도 좋았고 요 근래 부진했던 것을 씻은 터라 앞으로 터닝 포인트로 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재한은 "이번주 국내 대회가 없었다. 아시안투어 멤버가 아닌데 초청을 받아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됐다. 덕분에 부담없이 경기를 쳐서 좋은 성적이 난 것 같다"고 이날 선전의 비결을 밝히며 "간만에 전재한이라는 이름 대신 옛날에 사용했던 에릭 전(Eric Chun)이라는 이름으로 대회에 나서서 젊어진 것 같았다"고 웃어보였다.

어릴 적 말레이시아에서 골프를 시작한 전재한은 이후 호주에서 골프를 배우다 미국에서 대학을 나왔다. 지난 2018년 다소 늦은 27살의 나이에 KPGA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전재한은 "에릭 전이라는 이름으로 경기에 출전하니 어릴 적 말레이시아와 호주에서 알던 지인들로부터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밝힌 그는 "동남아에서 골프를 했던 경험으로 버뮤다 잔디에도 익숙하고 국내 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도 많아서 내년에는 아시안투어에도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처럼 보기가 안나오면 좋겠지만 예상치 못한 실수로 보기를 하더라도 잘 넘기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 최근 샷이 될 때는 퍼터가 안따라주고 퍼트가 좋을때는 샷이 좋지 않는 등 경기력이 부진했다. 이에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음주부터 국내 투어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파빗 탕까몰프라셋(태국)이 경기 초반 7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활약을 바탕으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LIV 골프시리즈에서 활약하는 저스틴 하딩(남아공)이 5언더파 66타로 이안 스니맨(남아공),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 등과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고 강윤석(34)이 4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속했다.

전역 후 첫 국내에서 시합을 치른 왕정훈(26)이 김우현(31) 등과 3언더파 68타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KPGA코리안투어에서 유일하게 다승(2승)을 거둔 김비오(32)가 서요섭(26), 신상훈(24)등과 2언더파 69타 공동 25위로 첫날을 마쳤다.

한편 이날 기권자도 속출했다.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1위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민규(21)가 대회를 하루앞두고 교통 사고를 당해 출전을 포기했고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재미교포 김시환(36)등 5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기권했다.

(사진=전재한/아시안투어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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