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대전고 총동창회장 "28년만에 전국 고교야구 우승.. 충청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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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대전고가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만난 김 인 총동창회장은 이같은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대전고는 28년 만에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기적을 일궜다.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서 28년 만에 우승하면서 세운 전국대회 역대 4번째 금자탑이다.
특히 이번 우승은 물심양면으로 대전고 4만 동문의 지원을 주도한 김 인 동창회장의 역할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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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뻐서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감독 이하 선수들 모두 잘 했고, 그들이 대견스럽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대전고가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만난 김 인 총동창회장은 이같은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대전고는 28년 만에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기적을 일궜다.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신흥강자 전주고를 상대로 7-4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서 28년 만에 우승하면서 세운 전국대회 역대 4번째 금자탑이다.
대전고의 우승은 단순히 선수들뿐만 아니라 뒤에서 지원해준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과 응원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번 우승은 물심양면으로 대전고 4만 동문의 지원을 주도한 김 인 동창회장의 역할이 컸다.
그는 "학교 구성원들과 선수, 코치, 감독·코치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우승은 비단 대전고의 영광만이 아니라 대전, 나아가 충청지역의 영광으로 돌리고 싶다. 성원해 주신 지역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경기장에는 대전에서 동문과 재학생 700여명, 재경동문회에서 약 200여 명 등 모두 1000여명 가까이 와줘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줬다"며 "동문과 학생들의 응원 열기와 관심이 너무 뜨거워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동창회 차원의 지원이나 포상 계획이 있는지 묻자 "그동안 계속 지원해 오고 있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축하 행사와 격려금은 물론 더 많은 발전기금을 모아 올해, 내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수년 전 논란이 됐던 학교의 국제고 전환 논의에 따른 야구부 해체 위기설에 대해서는 "이제는 국제고 전환 논의는 없을 것"이라며 "지금의 학교 정체성을 잘 유지해 나가겠다"고 잘라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대전·충청민들에게 거듭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명문 고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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