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게으름은 시간관리가 아닌 감정의 문제

박준호 기자 2022. 8. 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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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 행동변화의 전문가가 직업상 과업은 물론 집안일, 돈 문제 등 일상의 모든 것을 미루는 악순환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심리학적 관점에서 조언을 건넨다.

책은 미루는 습관이 게으름, 절제력, 시간 관리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의 문제이며 완벽주의, 우울, 불안, ADHD, 낮은 자존감, 가면 증후군 등 심리학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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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헤이든 핀치 지음, 시크릿하우스 펴냄
[서울경제]

임상심리, 행동변화의 전문가가 직업상 과업은 물론 집안일, 돈 문제 등 일상의 모든 것을 미루는 악순환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심리학적 관점에서 조언을 건넨다. 책은 미루는 습관이 게으름, 절제력, 시간 관리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의 문제이며 완벽주의, 우울, 불안, ADHD, 낮은 자존감, 가면 증후군 등 심리학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일단 하라는 말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일을 피하고 싶게 하는 근본적 원인에 집중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미루는 습관을 고치려면 자신을 다그치지 않고 너그럽게 바라보는 ‘자기자비’와 자신의 행동을 인식하는 ‘자기인식’이 선행돼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도 된다고 조언한다. 1만7000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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