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초록" 호캉스 하세요..환경 콘텐츠로 승부

호텔 투숙객 대상 '플로깅' 등 친환경 활동
'숙박+뷰티 트렌드' 통해 환경보전 동참 유도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비건 어메니티' '재생 가능' '제로 웨이스트’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그만큼 여행업계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콘텐츠 전략들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호텔가의 마케팅 전략들이 두드러집니다.

늘상 같은 포맷의 ‘호캉스(호텔+바캉스)’에서 나아가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을 즐겁게 실천’하는 ‘착한 호캉스’에서 차별화된 타깃층 발굴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지구사랑 실천..’ ..“친환경 활동 가능”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이 카드사와 협업해 ‘친환경 제품 사용하기’와 ‘여행하며 플로깅하기’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지구사랑 실천하기’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이 패키지는 특정 카드사 회원을 대상으로 일회용품을 대신해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대나무 칫솔과 고체 치약, 햄프와 순면으로 만든 다용도 바스 타월, 제로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친환경 트래블 어메니티 키트로 이루어진 바스 키트와, 여행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플로깅 세트를 함께 제공합니다.

또 ‘지구사랑 실천하기’ 캠페인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제주를 여행하면서 쓰레기 줍기, 에코컵 사용하기 등을 직접 실천하는 활동사진과 호텔 2층 로비에 전시된 환경캠페인 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태그해 올리면 카드사 회원 전용 쇼핑몰에서 직접 제작한 스타프렌즈 굿즈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이벤트는 9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위해 ‘고그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며 "그린카드를 이용한 잦은 객실 침구류 교체 줄이기, 무라벨 생수 제공, 미니바 친환경 칫솔 구비, 종이빨대 제공 등을 통해 친환경 여행 캠페인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뷰티 브랜드 연계..'건강' '친환경' 초점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글래드 호텔이 뷰티 브랜드와 함께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그린+뷰캉스(뷰티+바캉스) 패키지’를 지난 달 29일부터 시작해 9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와 서울의 글래드 호텔에서 예약 가능한 ‘그린+뷰캉스 패키지’는 편안한 베딩 시스템의 객실 1박과 가장 한국적인 클린 뷰티 브랜드 ‘r’사와 함께 진정 라인 4종으로 구성된 키트 1세트를 제공합니다.

이 뷰티 브랜드의 경우 우리나라 고유의 원료를 피부와 지구에 이로운 기술로 해석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클린뷰티’ 스킨케어 브랜드로, 특히 미나리 진정 라인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의 청정 환경에서 자란 친환경 무농약 미나리를 사용하고 있고, 건강하지만 외관이 규격에 맞지 않아 버려지는 비규격 미나리를 함께 사용해 환경오염과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동참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혜택으로 제공하는 트라이얼 키트는 미나리 진정 라인 4종(토너, 세럼, 수분크림, 클렌저)을 미니 박스에 담아 휴대가 간편하고, 기초 스킨케어에 꼭 필요한 제품들로 구성해 여행이나 출장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이 밖에 저렴하게 세트를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합니다.

또 호텔의 폐린넨을 활용해 제작한 글래드 파우치 1개도 제공합니다.

글래드 파우치는 메종 글래드 제주의 침구를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친환경 상품으로 한정 수량 제작되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친환경 브랜드와 콜라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이번에 뷰티 브랜드와 더불어 뷰캉스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그린+뷰캉스 패키지로 호캉스를 즐기며 피부와 지구를 위한 착한 혜택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