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소득 12.7% 역대 최대 늘었는데.. 고물가에 지갑 닫아 '소비성향'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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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1년 전보다 12% 넘게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18일 통계청의 2022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월평균 소득은 483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12.7% 늘었다.
사업소득은 14.9% 증가한 92만7000원으로 2010년 1·4분기(13.1%) 이후 역대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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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분가능소득 중 소비지출 66%
올해 2·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1년 전보다 12% 넘게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일상회복에 따른 서비스업 업황 개선, 취업자 수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이다.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이 지급되기 시작하면서 소득 증가에 힘을 보탰다.
지출도 6%가량 늘어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처분가능소득 중 소비지출에 쓴 돈의 비중(평균소비성향)은 2·4분기 기준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물가상승을 고려한 실질소비 증가율은 0.4%에 불과했다.
고물가로 상품·서비스 가격이 오른 탓에 가계가 소비에 쓴 돈이 늘긴 했지만, 소비 자체를 늘린 건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통계청의 2022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월평균 소득은 483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12.7% 늘었다. 이는 1인 가구 이상을 포함하는 가계동향조사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래 역대 가장 큰 증가 폭이다. 물가상승 영향을 제외하면 6.9% 늘었다.
소득 유형별로 보면 전체 소득에서 가장 큰 비중(59.8%)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이 288만7000원으로 5.3% 늘었다. 이는 2·4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다.
사업소득은 14.9% 증가한 92만7000원으로 2010년 1·4분기(13.1%) 이후 역대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61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5.8% 증가했다. 2·4분기 기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증가율이 높았지만, 소득 증가율(12.7%)에는 크게 못 미친다.
평균소비성향은 1년 전보다 5.2%p 하락해 2·4분기 기준 역대 최저인 66.4%를 기록했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일시적으로 손실보전금이 21조원가량 지원되면서 소득이 많이 증가했다"며 "그러다 보니 소득과 소비 간 격차가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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