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앱'의 진화.. 커피 주문·영화예매 문제없어요

유선희 2022. 8. 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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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자체 앱(애플리케이션)에 각종 비금융 서비스를 포함시키는 등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앱에서 주식을 거래하거나 커피·햄버거 주문하고 영화 예매를 하는 일도 가능하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주요 앱에 비금융 서비스를 얹고 있다.

카드사들이 앱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장하는 것은 앱 사용 빈도를 높이고 이용 시간을 더 늘리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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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페이'로 주식거래 한번에 OK
BC카드 '페이북' 영화예매 서비스
신한 마이샵 파트너 건강검진 할인
삼성카드, 스타벅스·버거킹 주문
농협, 야구장 식음료 픽업 서비스
삼성카드 앱 갈무리
NH농협카드 앱 갈무리

카드사들이 자체 앱(애플리케이션)에 각종 비금융 서비스를 포함시키는 등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앱에서 주식을 거래하거나 커피·햄버거 주문하고 영화 예매를 하는 일도 가능하다. 이용자를 오래 머무르게 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주요 앱에 비금융 서비스를 얹고 있다. KB국민카드가 운영하는 간편결제플랫폼 'KB페이'는 주식계좌 개설과 국내외 주식 거래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KB증권 주식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증권사 앱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간편하계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높아진 물가에 늘어난 짠테크(짜다+재테크)를 겨냥한 포인트 적립 행사도 진행하는 중이다. 접속하면 매일 최대 100포인트 적립, 결제마다 포인트 추가 적립 기회를 제공해 KB페이 앱의 사용 빈도를 높이고 있다.

BC카드는 금융결제 플랫폼 '페이북'에서 영화 예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정 카드 이용 고객이 페이북에서 할인된 가격의 메가박스 극장 영화를 예매하는 기능이다. 카드 고객이 아니어도 BC카드 페이북 회원이라면 1만원에 영화를 예매할 수 있다. 일요일이나 공휴일에 상영하는 영화 예매 시 티켓·팝콘 세트로 예매할 경우에는 8000원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6월부터 소상공인 통합 지원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에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은 185개 병원이 제공하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20% 할인된 가격에 받을 수 있다. 사업체를 운영해야 하는 소상공인 특성상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데다 단체 할인 혜택을 받기 힘든 현실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도 있다. 삼성카드는 앱에서 스타벅스와 버거킹 '오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나 버거킹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삼성카드 앱을 통해 커피와 햄버거를 주문할 수 있다.

농협카드는 간편결제 플랫폼 'NH페이'를 통해 전국 2개 야구장에서 식음료를 주문하고 받아오는 픽업 서비스를 운영한다.

카드사들이 앱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장하는 것은 앱 사용 빈도를 높이고 이용 시간을 더 늘리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모바일 앱 경쟁력은 이용자가 얼마나 자주 쓰는지, 머무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등의 지표로 나타난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와 간편결제 시장에서 맞붙는 카드사로서는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앱을 활성화할 만한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결제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카드 청구서 조회, 결제 기능 제공만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실제 활용은 저조하더라도 새로운 시도로 고객을 확보하는 일이 카드사 경쟁력을 가늠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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