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연구개발 캠퍼스 조성

충청북도 청주시에 자리하고 있는 에코프로 건물 외관. <에코프로>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캠퍼스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개발 캠퍼스는 약 14만㎡(약4만5000평)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에 캠퍼스를 착공하고, 2024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청주와 포항 등 각 지역에 흩어진 전 분야 연구인력을 모을 계획이다.

캠퍼스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연구원 포함 약 1000명의 직접 고용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향후 3년간 총 3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회사측은 "캠퍼스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이차전지 관련 금속, 전구체, 양극재, 폐배터리등 소재 연구의 전 분야에 대한 가치 사슬을 완성해 연구소 집약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는 투자와 고용 인력에 의해 지역 경제에도 파급 효과를 일으켜 지역 사회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